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문의 칼럼] 여드름 흉터 제거, 피부 속 환경도 고려해야
상태바
[전문의 칼럼] 여드름 흉터 제거, 피부 속 환경도 고려해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22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혁 대구 연세미사랑성형외과의원 원장

사람들은 누구나 잡티없이 깨끗해 보이는 피부를 원하기 때문에 여러 관리를 하게 되지만 노력만으로 나아지지 않는 피부 질환들이 많아 치료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생긴 여드름은 보기 좋지 않은 노란 고름이 있는 형태로 나타나고 주로 얼굴에 생겨 억지로 짜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게 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약한 얼굴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다른 질환들과 다르게 까다롭게 여겨진다.

보통 증상이 있어 치료를 받고 나아졌다고 생각할 때쯤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은 질환이기 때문에 흉터나 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흉터는 한번 생겨나면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세안에 신경 쓰면서 연고를 바른다 해도 잘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만약 이렇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 흉터는 보통 질환이 생겨난 곳들에 나타나게 되고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색소침착의 형태로 남을 수 있고, 발생 부위를 잘못 건드리게 된다면 2차 감염이 발생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보통 패이거나 튀어나온 형태로 발생할 수 있으며, 켈로이드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어 단순히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을 받기보다는 본인의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흉터가 발생한 곳은 염증이 발생한 곳에 조직들이 파괴되어 피부가 재생되지 않고 이로 인해 움푹 파여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손상을 남긴 상태로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겉면만을 치료하기보다는 피부 속이 개선될 수 있도록 콜라겐 재생 능력을 높이고, 볼륨감을 줄 수 있는 울트라콜200 같은 시술들을 병행 적용할 수 있다.

보통 흉터가 남게 되었다면 피부 안쪽의 재생 과정 중 생겨난 피부의 섬유조직들이 비정상적으로 얽히게 되면서 안쪽에서 당기는 힘이 생겨 미처 회복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여드름 흉터는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제대로 병변까지 레이저가 닿지 않을 수 있어 모양이나 현재의 피부 상태에 따라 흉터 제거술 방법을 이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흉터는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아닌 피부 속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치료와 더불어 콜라겐 재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 후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상혁 대구 연세미사랑성형외과의원 원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