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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독감 예방주사’ 해마다 모두 맞아야 할까? 김동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원장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아직도 ‘매년, 건강한 성인도 맞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나온다. 독감 예방접종은 모두가 대상이며, 매년 맞아야 한다.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 있으므로, 접종 전이라면 서두르도록 하자.독감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3월,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질환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에도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했고,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계절과 관계없이 많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본격적으로 독감 유행이 시작하는 겨울이 되면 독감 환자가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1-08 13:01 [인천 명의의시선] ‘교과서적인 어깨수술법’ [인천 명의의시선] ‘교과서적인 어깨수술법’ 고영원 국제바로병원 어깨관절센터 병원장 매년 어깨견주관절학회의 후원으로 ‘어깨관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병이라고 불리우는 어깨오십견의 예방과 해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요즘 같은 일교차에 피곤까지 더해지면, 가장 먼저 아픈 곳이 어깨이다. 어깨 통증을 말할 경우, 대부분의 젊은 층들은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하고, 중년층들은 대부분 오십견이 걸렸다고 생각한다.최근 학회의 보고에는 젊은 층에게도 오십견 즉, ‘사오십견’이 생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결림 현상으로 발생되는 통증으로 시작해 방치할 경우, 악회되거나 호전돼 오십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1-02 17:11 [인천 명의의 시선] 일교차가 부르는 퇴행성관절염, 나도 관절염인가? [인천 명의의 시선] 일교차가 부르는 퇴행성관절염, 나도 관절염인가?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병원장 온라인에서는 질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과 다른 질환이거나, 잘못 아는 것을 두고, 전부의 질환을 예측하는 것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과 같다.인천 국제바로병원을 찾는 상당 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진단하고 묻는 것이 일상이다. 섣부른 판단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의 병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비전문가가 함부로 판단하면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대가를 치러 악화하는 경우도 다반사다.퇴행성관절염 흔히 ‘관절염’이라고 불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0-24 16:40 [의학칼럼] 마약의 일상 [의학칼럼] 마약의 일상 신재복 충남도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선생님, 전 아무래도 죽을 것 같습니다”의대생 시절, 소아과 교수님께서 귀국행 비행기에서 생긴 일을 말씀해 주셨다. 한창 비행 중에 의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닥터 콜’이 울렸고, 교수님이 승무원들의 안내를 받아 환자 곁에 가보자 이미 환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는 위의 말을 끝으로 격통과 경련을 수반한 끝에 미쳐 손쓸 새 없이 숨을 거두었다. 그는 소위, Body packer로서 마약을 담은 고무 봉투를 잔뜩 삼킨 채 운반하던 중이었는데, 몸속에서 고무가 터져 마약이 새어 나오자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것이다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9-07 17:16 [의학칼럼] 노인 환자의 재활 [의학칼럼] 노인 환자의 재활 김주섭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센터 소장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질병이나 장해는 아니다. 그러나 노인 인구 중 높은 비율에서 장애를 보이며 고령과 관계되는 여러 가지의 만성 질환들로 인해 이차적으로 장애가 생긴다. 노인 재활 치료의 주요한 대상은 크게 두 부류의 환자들로서 장애가 생긴 노인 환자들과 노인이 된 장애인이다.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장애는 두 배 이상, 활동의 제한은 네 배 이상 많으며 병원 입원의 빈도가 두 배 이상, 입원 기간도 두 배 이상 길어지며 일상생활을 보조해야 할 보조자가 세 배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노인 환자들의 독립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재활치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9-03 11:12 [인천 명의의 시선]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맞춤형 고관절 부분인공관절수술로 자기관절 최대한 보존 [인천 명의의 시선]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맞춤형 고관절 부분인공관절수술로 자기관절 최대한 보존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척추고관절센터 병원장 젊었을 때 헬스장에서 바벨을 메고 스쿼트 운동을 자주 했다고 하며, 고관절 통증을 호소해 찾아 왔다. X-ray 상에 고관절의 괴사가 보여 정밀 MRI 검사를 진행했고, 안타깝게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진단받았다.흔히 고관절로 부르는 엉덩이 관절의 통증은 무릎관절과 같이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발생된다고 익히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젊은층의 경우에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과도한 음주 탓이나 스테로이드 약물이 많이 사용된 경우 등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 생기고 있다.● 여름철 맥주 등 폭음,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7-20 13:58 [의학칼럼] 관절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의 필요성 [의학칼럼] 관절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의 필요성 서경호 충남도서산의료원 재활의학과 과장 예전에는 수술 후 재활이라는 용어가 매우 낯설었으며 재활의 필요성을 인지한 환자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의료원도 겨울철이 되면 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운동치료실을 꽉 채우곤 한다.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대표적 질환으로는 견관절 회전근개 봉합술, 역어깨 치환술, 인공고관절 치환술, 인공슬관절 치환술 등이 있는데, 빈도로 보면 견관절 회전근개봉합술과 인공슬관절 치환술 환자가 가장 많으며 전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외래에서 수술하신 의사분의 의견에 따라 시기를 조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7-19 10:12 [의학칼럼]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의학칼럼]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안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지난 몇 년 동안 언론을 통해 ADHD가 많이 알려지면서 부모들의 걱정도 커졌다. 증상을 들어보면 우리 아이도 해당되는 것 같다는 불안 때문이다. 하지만 ADHD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올해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DHD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7년 5만3056명에서 2021년 10만2322명으로 92.9%(4만9266명)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분류해 관찰해보았을 때, 최근 5년간 ADHD로 진료를 받은 10만2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7-09 10:54 [의학칼럼]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합병증 일으키는 ‘골다공증’ [의학칼럼]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합병증 일으키는 ‘골다공증’ 김이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가정의학과 진료과장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뼈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몸의 기둥이기도 한 뼈에 이상이 생기면 거동이 불편해지고, 이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젊을 때부터 뼈 건강을 위해 영양섭취와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하고, 50세가 넘어가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적극 관리하는 것이 좋다.노년기 골절이 치명적인 이유는 골다공증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하며,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하는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뼈에 구멍이 많은 증세로 풀이되는 골다공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7-09 10:41 [인천 명의의 시선] 로봇인공관절 수술후 무중력 조기 보행 장비로 다음날 보행 가능 [인천 명의의 시선] 로봇인공관절 수술후 무중력 조기 보행 장비로 다음날 보행 가능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로봇인공관절센터 병원장 높은 습도와 기압이 올라가는 여름철과 장마철에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만큼,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이 시기 관절 압력이 높아져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과거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몸에 하나둘 이상이 생기고, 척추관절이 저리고 아파도 자연스러운 노화로 여기고 살았으나, 최근에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료수준 또한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른 나이에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중기 퇴행성 관절염, 관절내시경으로 연골줄기세포 치료술과 절골술로 인공관절 시기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6-25 17:00 [의학칼럼] 벌침과 아나필락시스 [의학칼럼] 벌침과 아나필락시스 신재복 충남도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필자가 중학생 때의 일이다. 큰아버지께서는 의학도의 꿈을 접고 오랜 세월 교직 생활을 하셨다. 하지만 유년 시절의 장래 희망에 미련이 남으셨는지, 민간요법을 체득하는 것에 심취하셨다. 그중에서도 유독 ‘벌침’에 크게 매료되셨는데, 신뢰할 수 없는 책들을 여기저기서 참고하여 나름의 벌침 기술을 습득하셨다. 그리고 그의 치료법의 실험 대상은 언제나 아내인 큰어머니가 되곤 했다.하루는 큰어머니가 습관처럼 자신의 오십견을 투덜대자, 큰아버지는 자신이 잡아둔 벌을 이용해, 큰어머니의 어깻죽지 몇 군데에 벌침을 놓았다. 머지않아 큰어머니는 전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6-06 14:02 [의학칼럼] 피부에 생기는 색소 질환 종류와 치료 [의학칼럼] 피부에 생기는 색소 질환 종류와 치료 안세진 분당제생병원 피부과 과장 피부는 나이에 따라 생기는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신체 부위입니다. 특히 얼굴 피부의 변화는 더 뚜렷하게 보이므로 여러 가지 걱정거리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얼굴 피부에 나타날 수 있는 색소 병변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고 가능한 치료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1.점일반적으로 진한 갈색에서 검은색을 띄는 작은 구진들인데, 대부분 사람이 피부에 색소 병변이 보이면 일단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은 점 세포(melanocyte)가 표피~진피 경계부에서 상부 진피에 자리 잡은 양성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05-01 15:45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