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33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단상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단상 시인 이오장 단상 - 경현수作산에 푸른 들판에 단풍이 물들어 간다아무도 물감을 뿌리지 않았는데나, 꿈꾼 적 없어도 은발의 머리카락 휘날린다예감 없이 오는 사랑이듯온갖 나무는 붉은 채색 옷 입고 서성댄다산과 들 조용히 늙어가는곱게 붉어지는 모습 닮아가고 싶다[시인 이오장 시평]과거는 기억 속에 남아 회상으로 실제인양 펼쳐진다. 잊는 것이 더 많다고 해도 기억을 되돌리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에 묻혀 사는 것은 허상을 붙잡는 일로 미래는커녕 오늘도 설계하지 못한다. 과거는 오늘의 기반으로 현재의 삶을 참조하는 데서 멈춰야 올바른 삶이 2023-04-05 07:00 [공직칼럼] 산불, 예방이 최선입니다 [공직칼럼] 산불, 예방이 최선입니다 조정아 경기 여주부시장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화라도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큰불로 번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8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36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145건이나 증가한 것입니다.산불 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쓰레기 태우기,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소각 등 법률에서 금지한 사람에 의한 불법행위 및 부주의가 대부분입니다. 여주시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2023-04-04 10:44 [강상헌의 하제별곡] 축제(祝祭)의 본디 [강상헌의 하제별곡] 축제(祝祭)의 본디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고인돌축제의 ‘고인돌’과 ‘축제’, 안 어울려요?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보상심리라는 말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요즘 유행어 ‘보복관광’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상춘(賞春)의 인파가 거대한 해일 같다. 용산역 대합실의 젊은 남녀 대화가 싱그러웠다. 그 중 이 대목이 주의를 끌었다.“고인돌축제? 고인돌과 축제란 말이 잘 안 어울려. 촌스럽지 않아? 축제는 축제스럽게 써야 맛이 살지? 고인돌에 축제가 다 뭐야?”‘축제스럽다.’는 말뜻 짐작이 어려웠다. 혹 핼러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주제(언어)와 함께 써야 그 여성의 뜻에 맞을까? 2023-04-04 10:00 [칼럼] ‘뱅크데믹’ 암운...금융 방파제 선제 구축을 [칼럼] ‘뱅크데믹’ 암운...금융 방파제 선제 구축을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미국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서 시작돼,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CS) 합병으로 시작된 은행 위기의 공포가 독일 최대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까지 덮치며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도이체방크의 부도 가능성을 뜻하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8.3% 넘게 치솟으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도이체방크 주가가 출렁인 데는 은행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불안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도이체방크는 57억 유로(약 7조 9,700억 원)에 이르는 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실적을 2023-04-03 13:25 [문제열의 窓] 선배. 올해도 열무 심었나요 [문제열의 窓] 선배. 올해도 열무 심었나요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다. 햇보리가 나올 때는 아득하고 묵은 곡식은 바닥이 났을 때를 말하는데, 시기적으로 밥 반찬거리가 딱 그 짝이 났다. 삼월이면 김장김치도 떨어질 때가 되었고, 설령 손이 커서 김장을 많이 담근 탓으로 김치가 남았어도 군내가 날 시기다. 새로운 반찬이라야 짠지 무나 우려먹든가, 풀포기 겨우 자라는 틈바구니에서 기껏 냉이뿌리나 캐어다 반찬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언제부터인가 들판에 비닐하우스가 한둘 생기더니, 이제는 겨울이면 눈 때문만이 아니라 비닐하우스 때문에 들판이 하얗다. 비닐하우스 안의 채소는 묵은 김치를 먹 2023-03-30 10:0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어수리 나물먹고 임금 노릇 한 번 해볼까나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어수리 나물먹고 임금 노릇 한 번 해볼까나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어수리는 봄철 으뜸 보약으로 산나물의 왕이다. 맛과 향이 아주 좋아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어(임금어御)수(드릴授)리’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어수리는 식물체가 미련하게 생겼고 전체에 털이 많아 유래됐다고 하는데, 우리말에 ‘어수룩하다’라는 말이 있어서 그것과 연결한 것이 아닌가한다. 단종 임금이 어수리를 즐겨 먹었다는 고사에 따라 어수리를 변치 않는 충절의 나물로도 일컫는다. 어수리의 흰 꽃은 대단히 아름다워 꽃을 감상하기 위해 화단에 심기도 한다. 꽃 피기 전부터 꽃이 활짝 핀 상태까지 계속 모습을 바꾸어 2023-03-30 10: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슬픔 것들의 감옥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슬픔 것들의 감옥 시인 이오장 슬픔 것들의 감옥 - 김병해作슬픈 것들은 항상 지름길로 온다슬픈 것들은 장기투숙을 좋아한다 슬픈 것들은 빠르게 체세포 분열한다슬픈 것들은 입도 없이 왁자하다 슬픈 것은 야간 통행금지가 없다슬픈 것들은 슬퍼할 줄조차 모른다 아, 세상 모든 슬픈 것들 한데 모아저들의 슬픔을 반성할 때까지 슬픈 감옥에 가두고 싶다단지 기쁨의 열쇠로만 출구를 딸 수 있는[시인 이오장 시평]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은 무엇일까. 부모의 죽음, 형제를 잃는 것, 애인을 잃는 것, 친구를 잃는 것, 재산을 잃는 것일까. 삶은 일정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므로 어느 방 2023-03-29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시일야방성대소-시즌Ⅱ [강상헌의 하제별곡] 시일야방성대소-시즌Ⅱ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운동회 엿장수와 합리적 취객, 비유는 가소로울까?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1905년 황성신문에 장지연(張志淵)이 쓴 논설 제목이다. 을사조약의 굴욕적인 내용을 폭로하고, 일본의 흉계를 공박한 글이다. 당연히 국민이 바른 생각을 갖도록 하는 뜻이 담겼겠다. 최근 어떤 글에서 시일야방성대소(是日也放聲大笑)라고 곡(哭·울다)을 소(笑·웃다)로 바꿔 썼더니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본 듯한 그 글귀가 떠올랐던 것이리라. ‘오늘 소리 질러 크게 웃다.’는 뜻이다. 하늘 바라보며 한껏 웃는다는 앙천대소(仰天大笑)란 말도 있다. 웃 2023-03-28 10:42 [공직칼럼] 꽃피는 봄, 허락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산불’ [공직칼럼] 꽃피는 봄, 허락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산불’ 박순걸 강원 원주소방서장 모든 만물이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봄, 지금은 아마 24절기 중 춘분(春分)에 해당한다. 춘분은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절기이다. 우리 옛 조상들은 재밌게도 춘분에 날씨가 화창하면 그해 농사가 흉년이 든다고 해서 춘분에는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고 어두운 날을 더 길하게 생각했다고 한다.봄비로 촉촉하게 젖은 땅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낮아지길 희망하며 기고문을 시작해보려 한다.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상춘객들이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 위해 금대리 벚꽃 길, 소금산그랜드밸리유원지, 치 2023-03-27 13:47 [칼럼] 빨라지는 기후 위기, 시급해진 탄소 감축 [칼럼] 빨라지는 기후 위기, 시급해진 탄소 감축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인류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 2040년 이전에 지구의 표면온도가 산업혁명 시대 이전보다 ‘1.5도’ 오를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전망됐다. 탄소 배출량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온난화가 빠르게 심화하면서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Climate Change Accord)’ 당시 ‘2100년 말’로 전망했던 ‘지구 온도 1.5도 상승’ 시점이 더 앞당겨졌다는 충격이다. ‘지구 온도 1.5도 상승’은 폭염(暴炎)과 혹한, 태풍, 가뭄 등 2023-03-24 10:00 [의학칼럼] 담배 끊고 살찌면, 오히려 심뇌혈관 건강에 나쁘지 않나요? [의학칼럼] 담배 끊고 살찌면, 오히려 심뇌혈관 건강에 나쁘지 않나요?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찌고 건강에 더 해롭다’, ‘전자담배는 덜 해롭다’. 흡연자들은 흡연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론은 ‘아니다’이다. 살이 약간 찌더라도 흡연보다는 덜 해롭고, 전자담배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사람들은 흔히 건강관리는 40세 이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 20~30대에 당면하는 여러 과제들 때문에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금연이나 절주를 권하면 흡연과 음주가 사회생활에 필요하다면서 끊을 수 없는 다양한 이유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자주 본다 2023-03-22 13:44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가시 장미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가시 장미 시인 이오장 가시 장미 - 조덕혜作아름다워서 당당한가아름다워서 용서가 되나 장미의 한 생처럼곧 죽어도 없애지 못하는 태생의 가시허울 좋은 저 가슴팍에금쪽같이 숨어 박힌 가시들감히, 하나님의 전신 갑주라 착각할까피 흘린 이들이 말을 아끼니기세등등한 저 안하무인맘 놓고 거짓말 쏘아대는 철면피 센서거의 구제 불능 불치병인 걸 꼭 가시장미여야 하나그 어떤 풀꽃도 만만치 않으련만,[시인 이오장 시평]즐겁고 기쁨을 줄 만큼 곱고 예쁘다는 것을 아름답다고 하는데, 실제 삶에서 그런 일은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는 기쁨을 갖지만 전체를 봐서는 전혀 아닌 경우가 2023-03-22 06:00 [강상헌의 하제별곡] 굉음(轟音)과 ‘돈’ 3개 흠(鑫) [강상헌의 하제별곡] 굉음(轟音)과 ‘돈’ 3개 흠(鑫)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시일야방성대소(是日也放聲大笑), 돈 많으면 가소(可笑)... ‘총 쏜 줄 알았다.’ 굉음에 깨진 거실 유리…(3월 12일 KBS 뉴스 제목)29층 아파트 유리창에 쇠구슬 날아들었다. ‘요란한 소리’ 나며 굉장한 구멍이 뚫렸다. 사진도 실감난다. 큰일 날 뻔 했다. 옆 32층 60대 주민이 ‘단지 호기심’에서 새총을 쐈다. 부근 길과 구속된 피의자 집에서 지름 8mm 쇠구슬 등이 발견됐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가는 것인가.그 ‘요란한 소리’ 와장창 쨍그랑 퍽 등의 소리, 깨지거나 터지는 파열음(破裂音)이나 폭발음(爆發音)이다. 유리창 2023-03-21 10:00 [의학칼럼] 이차성 구순열 코 변형 성형수술 [의학칼럼] 이차성 구순열 코 변형 성형수술 이종건 분당제생병원 성형외과 과장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기형 중 하나로 근래 우리나라에는 그 빈도가 많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부모나 가족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다. 구순열은 윗입술이 일측성 또는 양측성으로 갈라짐과 동시에 코 변형은 물론 잇몸뼈와 치아 결손을 동반하여 외모의 추형이 성장할수록 더욱 뚜렷해져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하게 나타난다.현재도 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측되는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가장 유력하며 흡연이나 음주를 들 수 있고 그 외 산모의 당뇨병, 비만, 약물중독 등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을 피해야 한다.미국의 경우 2023-03-20 16:54 [칼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속도감 있게 [칼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속도감 있게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정부와 기업이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으로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 첨단산업 육성 청사진을 제시하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 및 ‘산업벨트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으로 ▷초격차 기술력 확보, ▷혁신 인재 양성,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 ▷튼튼한 생태계 구축, ▷투자특국, ▷통상역량 강화 등의 세부 육성전략을 세우고, ▷반도체(340조 원), ▷디스플레이(62조 원), ▷이차전지(39 2023-03-20 13:25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만병통치약 가시오가피 순나물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만병통치약 가시오가피 순나물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가시오가피의 ‘오가(五加)’는 잎이 산삼과 같이 다섯 개가 붙은 식물이라는 뜻이다. 손바닥 모양으로 펼쳐지는 잎은 산삼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쏙 빼 닮았다. 서양에서는 만병통치약이란 뜻의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라는 영명으로 기적의 약물로 통한다.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 피폭환자에게 가시오가피를 대량 투여해 치료했다고 한다.가시오가피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홋카이도, 중국 동북지방, 극동러시아에 약 35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오갈피나무, 섬오갈피, 털오갈피, 가시오갈피 등이 자생하고 있 2023-03-19 12:06 [문제열의 窓] 고스톱 풍경 [문제열의 窓] 고스톱 풍경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봄비가 여느 때와는 달리 죽죽 내린다. 농부들에게 비 오는 날은 우중명절이라지만 요즈음은 비닐하우스 농사로 사계절 일을 할 수 있는 전천후 농사가 되었다. 모처럼 친구네 집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돕고 있는데, 비로 인하여 공사판 일을 못하게 된 동네 친구들이 떼로 몰려들어 호미자루 내 던지고 합류했다.친구들은 집에 빈손으로 들어가지 말고 한 푼이라도 쥐고 들어가려면 한 판 때려야 한다며 화투를 펴 들었다. 친구 댁이 새참 먹으라고 갖다 놓은 막걸리와 빈대떡을 곁들이니 흥까지 절로 났다. 밍크담요도 필요 없고 담배냄새와 손때에 찌든 군 2023-03-19 12:00 [칼럼] 10대 경제대국에 ‘K컬처’ 문화강국, 유리천장지수 11년째 OECD 꼴찌 [칼럼] 10대 경제대국에 ‘K컬처’ 문화강국, 유리천장지수 11년째 OECD 꼴찌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업무환경은 여전히 열악(劣惡)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날’을 기념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여성 지위를 평가하여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작년에 이어 또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 3월 6일(현지 시각)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이틀 앞두고 발표한 이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29위에 머물렀다. 지수를 평가하기 시작한 2013년 2023-03-17 09:00 [공직칼럼] 산불은 예방이 최선 [공직칼럼] 산불은 예방이 최선 최영수 강원 정선소방서장 겨우내 긴 동면을 끝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얼었던 땅 위로 새싹이 돋아나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의 꽃들이 피어나며 산과 들에는 향긋한 봄 냄새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면서, 동시에 산불발생의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산불도 여느 화재와 다름없이 예방이 최선책이다해마다 봄철이면 안타까운 산불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바짝 메마른 날씨 속에 연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는 강릉, 동해, 삼척지역을 휩쓴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 1 2023-03-16 14:3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물의 유혹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물의 유혹 시인 이오장 물의 유혹 - 김정범作 조용한 거울, 심장의 혈관이 보이는공기의 호수에 서 있었다바람에 깨지는 물비늘파랗게 놀라죽음의 지느러미가 돋아났다물 아래서 쓸려가는 것들,절대 돌아오지 않을 침묵의 입술가슴이 하얀 부레오월, 그 헝클어진 하늘색에금빛 피라미처럼 몸을 던져물과 사투를 하고 싶었다한참 동안 중력에 끌려 몸을 가누지 못했다떠 있는 나뭇잎에검은 송충이가 기어오르는 것이 보였다[시인 이오장 시평]시인은 지금 위험하다. 물의 꾀임을 받아 현혹되어 사물의 관찰을 거꾸로 하고 있다. 위험한 발상이지만 시의 길을 여러 가지로 펼쳐놓고 어디로 2023-03-15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