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3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뭄, 가볍게 볼 일 아니다 가뭄을 일명 대한(大旱) 또는 한발(旱魃)이라 한다. 옛말에 ‘7년 대한에 비 오듯 하다’란 말이 있다. 이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며 고대 이집트에 7년 동안이나 ‘연속가뭄’이 있었음을 말한다. ‘삼국사기’에는 고구려 13회, 백제 27회, 신라 59회의 ‘연속가뭄(2~3년)’이 있었다. 또 고려는 36회, 조선은 99회의 기록적 가뭄이 있었다. 그중 1670~1700년에는 두 번에 걸친 연속가뭄으로 각각 100만 명이나 죽은 대기근(大饑饉)이 있었다. 진수의 ‘삼국지위지동이전’의 부여(夫餘) 조에는 가뭄이 심하면 왕을 교체했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6-29 14:35 무조건적인 정발목잡기 안돼 무조건적인 정발목잡기 안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국회는 여야의 협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였지만 여야가 다짐했던 협치의 정신은 실종되고 말았다. 오히려 의사일정이 정지되고 대립과 파행, 협치 실종으로 `표결 불가 국회'란 지적을 받고 있다. 6월 임시국회는 27일 종료된다. 국회에서 논란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상 운영이 전제돼야 한다. 이는 곧 국민에 대한 정치권의 약속이며 책임이다.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야기된 여야의 대치구도는 아직까지는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여야간 합의가 결렬되면서 국정 정상화의 길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6-26 14:26 창간 20주년에 부쳐 창간 20주년에 부쳐 전국매일신문은 전국매일신문만의 빛과 향기로 변화하는 다매체 언론시대를 앞장서 달리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정신의 나침판이 되고자 한다. 전국매일신문이 오늘 창간 20돌을 맞았다. 영광과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감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나이의 성인이 갖는 자의식이기도 하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결연함으로 오늘 아침을 맞는다. 1997년 ‘정론직필’, ‘시대정신’, ‘지방발전’을 사시(社是)로 세상에 첫 발을 떼던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되돌아보면 칼럼 | 大 記 者 | 2017-06-25 10:29 만기친람(萬機親覽)과 정관정요(貞觀政要) 대통령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스타인 교수는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저서에서 대통령의 5가지 덕목을 강조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부터 빌 클린턴까지 현대 미국의 대통령을 역임한 11명의 업적과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이다. 그린스타인 교수가 강조한 5가지 덕목은 ▲의사소통 능력 ▲통찰력 ▲감성지능 ▲정치력 ▲인지능력이다. 5가지 덕목으로 평가한 결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역대 가장 뛰어난 리더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나 리처드 닉슨에 대한 평가는 매우 인색했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6-22 14:36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던 헌혈(獻血)자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저출산의 여파로 10∼20대 헌혈자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자기 혈액을 다른 사람에게 수혈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일이다. 이 같은 헌혈활동은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시작됐다. 국제적십자운동은 1895년 이탈리아 북부의 솔페리노 전쟁에서 스위스의 청년 실업가 장 앙리 뒤낭(Jean-Henry Dunant)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1859년 6월 사업상 나폴레옹 3세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 북부의 솔페리노 지방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6-21 14:49 누구를 위한 법개정인가 누구를 위한 법개정인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을 보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돼 있다. 헌법 전문에는 권력이라는 단어가 유일하게 한번 나온다. 단 한번 나오는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아 국민을 위해 일을 하도록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을 선출하여 권한을 주고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주고 있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돼 국민이 우선이 아닌 정부 업무의 편의와 보여주기 식 무분별한 입법발의로 인해 관련단체들 간의 불협화음만 야기 시키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법안들로 인해 국민들만 애로를 겪고 있다. 무분별하게 발의된 다수의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7-06-20 14:05 개구리 증후군에 걸린 대한민국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지만 청년들의 일자리 해결은 여전히 쉬워 보이지 않는다. 매년 대학문을 나오는 젊은이들이 약 35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대부분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면서 고질적인 사회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첨단기술이 인간의 일을 대체해가는 시대를 대비하고자 기존 대학들은 융합교육이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등으로 발 빠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은 무한경쟁과 줄 세우기로 대표되는 기존의 틀을 뛰어넘고 있지 못하면서 경쟁력은 약해지고 사회의 변화에 교육은 역활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6-19 14:07 학부모에 고통 준 누리과정 해결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당시 누리과정비용을 중앙정부가 모두 부담한다는 공약을 내놨으나, 취임 후 입장을 바꿔 재원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바람에 정부는 해마다 시·도교육청과 지방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대통령의 공약사업은 국책사업으로 그 재원은 마땅히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돼있다.그런데도 매년 전국 지방교육청에 재정 부담을 지워 시·도교육감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을, 새 정부 들어 말끔히 해결하기로 정책을 수립해 무척 다행스럽고, 또한 환영한다.문재인 정부는 “내년부터 연간 2조원에 이르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예산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6-18 11:56 [칼럼] 권력이 뭐길래 [칼럼] 권력이 뭐길래 목숨이 잠시 주어질 뿐인 것처럼 불변의 진리다. 이를 부정하고 불노불사의 꿈을 실현하려 했던 권력이 있기는 했다. 수많은 전장에서 가장 높은 주검의 산을 쌓고, 그 위에 최초의 통일 제국을 세운 진(秦)의 시황제(始皇帝)가 그랬다. 그가 소년소녀 수백 명을 삼신산(三神山)에 보내 불노초를 구해 오라 명한 기록은 정사로 전해진다. 그의 죽지 않을 수 있다는 착각은 아방궁을 짓고 만리장성을 축조하게 했으며, 통치사상에 반하는 모든 서적들을 불태우게 했다.환관 조고는 진시황이 남긴 권력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했다. 제국 통치의 뼈대를 세웠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6-15 14:08 타들어가는 대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극심한 봄 가뭄현상이 올해도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타들어 가는 대지를 마냥 지켜봐야만 하는 농가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가뭄’은 비가 보통 때에 비해 오랫동안 오지 않거나 적게 오는 기간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기후학적으로는 연강수량이 기후 값의 75% 이하이면 가뭄, 50% 이하이면 심한 가뭄으로 분류한다. 가뭄은 많은 정의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계절이나 그 이상의 기간 동안 강수량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가뭄은 특정 지역에서 어느 정도 긴 기간 동안의 강수와 증발산 사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6-13 13:33 동해안 시대를 넘어 북방으로 가자 동해안 시대를 넘어 북방으로 가자 앞으로 강원 동해안이 수도권으로부터 1시간만에 올 수 있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수도권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주민들은 지친 일상에 휴식을 위해 동해바다와 설악산 등을 올 때면 차를 타고 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하지만 이제는 거리를 1시간 3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가 이달 말 완전 개통돼 푸른 파도가 넘실되는 동해안은 수도권 주민들의 정원이나 다름없게 됐다. 이달 말 개통하는 동홍천∼양양 구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2만5508대, 연간 931만42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북부권인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6-12 15:00 성남 백현MICE 클러스터 지체되는 이유 전국의 지방정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한데 경기도 성남지역은 수도권에다 기업유치 여건이 잘 갖춰졌는데도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기업유치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안타깝다.성남시의 백현MICE 클러스터사업은 중앙정부의 심의를 통과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는데 불구하고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소속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블레이크를 걸어 무산위기에 놓였다고 한다.이 백현MICE 클러스터사업 추진될 경우, 부가기치 유발효과는 3조73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6-11 13:14 [칼럼] ‘치매, 국가책임제’를 환영한다 [칼럼] ‘치매, 국가책임제’를 환영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치매 관련 본인 건강보험 부담률을 10% 이내로 확 낮추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복지부에 “이달 말까지 치매국가책임제의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서 내년부터 시행토록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치매지원센터가 현재 47개밖에 되지 않은 것을 250개 정도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당시 ‘치매국가책임제’를 주요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다. 치매는 초고령화 사회의 재앙 중 최악이다. 노후에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가 치매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다. 문 정부가 치매치료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6-08 13:49 평등, 공정, 정의 그리고 위장전입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문재인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국정운영 원칙이다.공시족, 취준생, 칠포세대 등 청년 실업자에겐 희망의 메시지로, 돈 없고 힘 없는 서민들에겐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온 한마디였다.그러나 문재인정부의 고위직 청문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위장전입 논란에 대한 청와대와 여권의 반응을 보면 대통령의 감동적인 울림이 화려한 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부동산 투기가 아닌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은 이해할만하다는 인식에 대해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7-06-07 14:25 자유한국당 아직도 여당인가! 자유한국당 아직도 여당인가! 우리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고 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해서 우리에게 과연 현재라는 것이 있느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서 가장 짧은 단위인 찰나(刹那)는 눈 깜짝할 사이에 65찰나가 흐른다고 하니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 알 수가 있다. 우리가 현재라는 것은 바로 이 찰나보다도 더 짧은 시간 뿐이니 과연 현재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겠냐는 것이다.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과연 여러분의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느 시간을 가장 많이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는가. 일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7-06-06 14:50 새 정부, 277만명의 울분 잊지 말아야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7월 지방자치근간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지방재정개편을 시행하는 특단의 조처를 내렸다.이에 앞서 수원·성남 등 경기도내 6개 불교부단체는 일제히 지방재정개편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지난해 6월 서울 광화문에서 연이어 개최됐다.이때 수원·성남·용인·고양·화성·과천 등 6개시 단체장과 시의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하물며 종교단체까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반대운동에 동참했었다.지방재정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최 성 고양시장·신계용 과천시장·이재명 성남시장·염태영 수원시장·정찬민 용인시장·채인식 화성시장 등 6개 지자체장이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6-04 11:46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그리고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이형기, '낙화' 중)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는 시의 한 대목이다. 시인이자 언론인이었던 작자(作者)는 봄에 ‘분분한 낙화’를 보면서 이렇게 읊었다. 달아나는 봄과 찾아오는 여름, 곧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시구(詩句)가 떠오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들이 훌훌 떠나는 모습을 만났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인사(人事)'가 연일 화제다. 집권과 동시에 ‘편가르기’에 나섰던 과거 사례를 보면 지금의 인사는 ‘탕평’을 넘어 '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6-01 14:11 지령 5000호에 즈음해 지난 1997년 6월24일 지령 1호를 시작으로 문을 연 전국매일신문이 올 창간 20주년과 함께 2017년 5월31일자로 지령 5000호를 맞았다. ‘정론직필(正論直筆)’, ‘시대정신(時代精神)’, ‘지방발전(地方發展)’이라는 사시(社是)를 늘 지켜오며, 지칠 줄 모르는 개척정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가득한 신문이다.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된 뉴미디어 시대에도 전국매일신문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양질의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뉴스 수용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5-30 14:58 특수활동비, 공익 목적에 부합돼야 공직사회에서 눈먼 돈으로 치부되던 특수 활동비가 대통령의 용단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활동비가 마치 공직사회의 장이 인심 쓰듯이, 용돈을 주듯이 부하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사적인 일에 돈을 사용하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와대가 특수활동비에 대해 국민들의 세금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는 이정표를 정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의 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가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이에 준한 국정수행활동 등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주로 정보제공자에 대한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5-29 14:14 죽어가는 4대강 이번엔 되살리는 계기돼야 죽어가는 4대강 이번엔 되살리는 계기돼야 MB정부가 2009년 22조원이란 천문학적 국가예산을 들여 준공했던 4대강이 해마다 식수원 위협에다 생태계교란 등을 일으켜는 가운데 4대강 주변주민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은 애물단지로 취급하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4대강의 수질이 개선되기는커녕, 녹조현상에다 강바닥에 간질환유발 독성물질까지 쌓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업무지시 5호로, 4대강 사업 정책감사를 진행 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대강사업의 정책결정·집행과정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함께 다음달부터 4대강 6개보의 상시개방을 지시했다.문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5-28 10:4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5758596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