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포항 철강산업단지 인근 사람 살 곳 못 된다”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의 중금속 농도가 전국의 2∼53배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우려스럽다. 인근 주민들의 건강 역시 특별대책을 선포해야 할 수준이라고 하니 충격적이다. 이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기자로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장하나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발표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정부가 조사한 결과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 동안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엄청난 결과에 대해 누구하나 제대로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생각이 없고, 대 다수 주민들 역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0-06 14:09 농촌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자 흔히쓰는 옛날 속담중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고도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한국 사회 구조는 농촌에서 도시 혹은 지방에서 서울로 또는 수도권으로 인구 이동에 기반하고 있다.70여년 동안 이어진 이촌향도(離村向都·농촌을 떠나 도시로 향함) 현상으로 수도권은 전 국민의 50%가량이 몰려 사는 거대 도시로 성장한 반면, 농촌은 과소화와 고령화에 시달리면서 현재 각종 사회적인 병폐를 낳고 있다.하지만 최근 도시와 농촌, 서울과 지방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고 있다. 전입·전출 통계를 보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0-05 10:38 해마다 병역회피자 증가추세 정부대책시급 국내 젊은이들은 군대에 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반면 사회지도층이라는 일부고위공직자들의 아들들은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기피하는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대한민국국민이라면 교육·근로·납세 그리고 남자로 태어나면 누구나 신성한 국방의무를 지켜야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를 할 수 있다.한데 최근 일부고위공직자 아들들이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새정치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 재직 중인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0-04 10:52 인터넷은행 시기상조다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 중의 하나는 핀테크(FinTech)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금융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금융의 혁신을 말한다. 간편 송금 내지 결제 기술을 선도하는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삼성페이 등이 대표적이다.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도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 1호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까지 예비인가를 위한 1차 신청을 받고 오는 12월 최다 두 곳의 사업자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시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10-01 14:23 칼럼-仲秋節(중추절) 예로부터 추석하면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무엇일까. 송편, 성묘, 차례, 민족의 대이동 등등 많다. 많고 많음 중에 으뜸은 단연 그래서 말하기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加也勿減夜勿 但願長似嘉俳日)란 속담이 아닐까. 우리말이니 부연설명이 필요 없다. 가윗날(추석)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입고만 싶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말이다. 아주 좋은 덕담 같기도 하다. 이 속담은 조선 선조 때 한양의 세시풍속 80여종을 월별로 구분해 해당 절후와 그에 따른 풍속을 설명한 김매순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처음 기록되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9-24 12:49 그날이 그리운 것은 내 고향 온천 에선 아직도 5일 장이 서는지 모르겠다. 대부분 장날에는 닷새 동안 지어 놓은 가마니를 짊어지고 혹은 손수레에 실어서 팔러가는 날이기도 했다.어떤 이는 씨암탉이 낳은 달걀을 몇 꾸러미 정성껏 엮어서 들고 가던가, 혹은 얼마 전에 따서 말린 고추나 참깨. 또는 들깨나 콩 등, 그도 아니면 맨 손으로라도 지난 밤 숯불 다리미로 정성껏 다려 놓은 두루마기에 모처럼 닦아 말린 흰 고무신을 선반위에서 내 신고 아침 이슬 내린 좁은 길을 걸어서 어른들은 그렇게 장에들 가시곤 했다. 기자가 어릴 적엔 그랬다. 추석 명절이 하루하루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9-22 14:30 농,어,축산인들 우울한 추석 민족 최대의 명절로 일컫는 추석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농.어,축산인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왠만한 농.수.축산물은 선물용에서 배제돼 판매가 안될지경으로 농,수,축산인들이 생존에 위헙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는 농.수.축산인들의 반발에 부딪쳐 손을 보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다. 내년 10월 이후 명절 때는 중·하품만 담겨 있는 국산 과일 선물세트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또 한우고기는 품질이 떨어지는 등급으로 이뤄진 선물세트만 매장에 놓일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값싼 수입과일 세트나 호주·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9-21 14:20 금연效果別無 서민부담만 준 담뱃값인상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담배종류를 불문하고 갑당 2000원씩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상했으나, 금연효과는 별무이고 세수만 확보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정부가 담뱃값인상으로 늘어난 수입을 금연정책에 쓰겠다는 약속도 헛된 약속이 되고 말았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담뱃값을 80~100%인상한 가운데 지난 상반기에 담배판매가 급감하던 것이 회복세를 보여 예년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담배판매가 급감한 것은 담뱃값이 크게 올라 내친김에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9-20 10:57 국감 올해도 ‘역시나’다 바야흐로 국정감사의 계절이다. 우스갯소리로 국감은 반복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됐다. 역대 최대규모인 708개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만 호통치기, 윽박지르기, 답변끊기, 막말하기 등 과거 구태를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국감이 시작되기 전 새누리당은 ‘정쟁국감’이 아닌 ‘민본 국감’으로 정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잘못된 정책을 밝혀내 개선책을 찾는데 충실하는 등 민생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생(민생·상생·민주회생·민족공생국감)과 현미경 국감을 호언장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9-17 14:29 최문순 강원도정의 열정에 콘텐츠을 입히자 발로 뛰는 강원도정의 열정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다. 최문순지사의 진두지휘하에 중국으로, 서울로, 세종시로, 강원도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 특산물을 알리고 거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달리고 그리고 2018 편창동계올림픽을 알리려는 최지사 이하 강원도정의 일꾼들의 숨소리가 지척에서 들리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하다. 앞으로 2년은 강원도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비록 양양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주민들의 노력과 해당지자체, 강원도, 도의회, 시의회 등이 힘을 합쳐 성사되었으나 아직도 강원도가 추진하는 절체절명의 현안사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5-09-15 14:17 돈에 논리에 휘말린 지방교육 유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이 전국의 농산어촌지역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오면서 후유증을 맞고 있다.이를 시행하면 전국 농산어촌지역의 상당수 학교가 사라져 농산어촌의 교육과 경기는 황폐화 될 것이 뻔 하다며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교육당국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막대한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지방교육을 이참에 효율화 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농산어촌지역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작은학교 통폐합문제에 대해선 학교통폐합은 교육감의 권한인데, 교육부에서 왈가왈부하는 자체가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9-14 13:42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성숙한 모습 보여줘야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으나 초반부터 여야는 각종사안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19대 마지막 정기국회라는 상징성을 넘어 국가적 과제가 태산 같지만 제대로 국회가 소임을 다할지 초반부터 우려가 적지 않다.특수활동비 공방으로 8월 국회가 공전된 상황은 정기국회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100일간의 정기국회회기 중 곳곳에서 총선을 앞둔 여야 간 사생결단식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내년 예산안 처리와 국정감사라는 기본적인 업무에다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 중인 칼럼 | 김순남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9-13 10:56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의미 또 다시 가을이다.모기 입이 삐뚤어지고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처서(處暑)다. 우악스럽게 울어대던 매미소리도 사라졌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밤벌레 소리가 정겹다.처서와 백로를 기다렸다는 듯,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바람이 가을임을 느끼게 한다.높은 하늘을 바라보느라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기도 하고, 저녁이면 창문을 열고 귀뚜라미 소리를 기다려 본다. 계절이 주는 여유다.未覺池塘春草夢(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己秋聲(계전오엽이추성)이라, '연못의 봄풀이 채 꿈도 깨기 전에 뜰 앞의 오동잎에서는 벌써 가을의 소리가 들린다'라는 주 칼럼 | 최재혁기자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9-10 14:14 소방관 폭행은 중대한 범죄행위 소방관(消防官)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공무원이다. 이런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는 출동 소방관에 대한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소방관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보통일이 아니다. 3일에 한번 꼴로 매를 맞고 있다하니 동네북도 이런 북이 없다. 공권력 추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얼마 전 어느 지역신문에 실렸던 사례다. 대구 서구에서 칼럼 | 박희경기자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9-08 13:56 승자의 표만 인정되는 정치 내년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국민들의 바라는 정치개혁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여야의 이해관계로 인해 정한 기간 내에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또다시 표류하고 있어 정치가 극민들에게 여태것 그래왔듯이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다행히 국회운영위원회가 오는 11월 15일까지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결정을 했지만 국민들과는 온도차가 심하고 여야가 이해득실에만 급급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국회 정치개혁특위는 내년 4월에 있을 20대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하루속히 결정해 국민들이 빠른시간내 칼럼 | 속초/윤택훈기자 | 2015-09-07 13:37 전통시장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이윤광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협동조합이사장정부의 전통시장특별법 제정으로 인해 전통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도록 높아지고 있다.2004년 10월 22일 제정된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은 현재 ‘전통시장 및 상점가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일부가 개정되면서 이어져 전통시장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 법은 지역에 무분별하게 뿌리내린 대형마트와 대등한 경쟁력을 견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들의 판매고와 소득이 대형마트에 밀려 눈에 띄게 줄어들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전통시장의 발전을 영위하기 위한 칼럼 | 정선/ 최재혁기자 | 2015-09-06 10:45 수입차 국내공략 국산차 안방대응절실 국내자동차시장에 지난 10년 동안 국산차판매는 42% 늘어난 반면 수입차는 741%나 급등한 가운데 국산차완성업체들은 뒤늦게 풀 체인지(완전변경) 카드 등을 내놓고 대응에 나섰다.현대·기아 등 국내자동차완성업체들은 그 동안 정부의 보호막 속에 내수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국산차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전국도로에 도배하다시피 했으나, 최근 일본·독일 등 선진자동차업체들이 내수시장에 파고들면서 수입차가 국내자동차시장을 16.5%까지 잠식하고 있다.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그 동안 국산차들은 자동차연비개발 등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차량외부디자인 칼럼 | 김순남기자 | 2015-09-06 10:19 복면으로 가린 편견(偏見)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TV에서 가끔 보는 음악 프로그램이 ‘복면가왕’이다. 오로지 노래로만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부르는 노래 외의 목소리는 모두 가성(假聲)을 사용한다. 현란한 마스크와 몸짓에도 눈이 가긴 하지만, 감각은 온통 두 귀로만 집중된다. 애당초 사람을 모르니 노래 외의 모든 외부자극은 평가항목에 들어갈 수가 없는 구조다. 프로그램 콘셉트도 ‘편견(偏見)을 버린 진짜 음악대결’이다. 얼굴이나 몸매 등 ‘겉’은 철처히 배제하고, 노래만으로 실력을 겨루겠다는 의도다. 그간 화 칼럼 | 정선/ 최재혁기자 | 2015-09-03 12:49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더불어 살기보다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공이고 행복이라는 풍조가 바뀌지 않는 한 경제대국 11위의 성적표는 정글의 지표일 뿐이다. 얼마 전 한국 어린이들의 행복도가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는 보도가 발표된 적이 있다. 초등학교만 다녀도 대부분 고가의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고 부모의 자가용으로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이 많은 우리의 어린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최근 영국 아동단체 '어린이사회'가 발표한 '2015 행복한 성장기 보고서'에서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국 15개국 가운데 행복도가 꼴찌로 불명예 1위를 차지 했다.조 칼럼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2015-09-02 11:52 가을 앞에서 어김없이 가을이 왔다. 무더위 속 아무도 모르게 가을이 왔다. 이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을이 코스모스를 데리고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기에 더욱 기다려졌던 가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직은 듬성듬성 볼품이 없지만 그래도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가을이 되면 우리는 사색에 빠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산책로를 걸어본다. 살랑살랑 가을바람을 맞으며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앙칼진 목소리가 분위기를 싹 앗아간다. 한 여인이 핸드폰의 목줄 이어폰에다 대고 “여 칼럼 | 포항/박희경기자 | 2015-09-01 14:1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