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5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인천시 ‘수산유통가공분야 전담인력 확충’ 수산물 유통수급 사전 대비해야 [칼럼] 인천시 ‘수산유통가공분야 전담인력 확충’ 수산물 유통수급 사전 대비해야 지난 4월13일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5만t을 2년 후인 오는 2025년부터 30~40여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더욱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다량의 물을 바다로 흘려보낼 경우 해양생태계와 수산물을 섭취하는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또 향후 국내 수산물 소비급감 및 해외 수출 단절 등 수산업계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소비위축은 수산업의 생산기반 뿐만 아니라 소비기반인 식당과 유통업 등 유통기반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2013년 방사능 칼럼 | 정원근 인천취재국장 | 2021-05-06 10:37 [양동익의 시선] 공기업 등 국가기관의 개혁은 정부의 인사개입 최소화에 달려 있다 [양동익의 시선] 공기업 등 국가기관의 개혁은 정부의 인사개입 최소화에 달려 있다 낙하산 인사는 정부의 정당한 인사행위일 수 있다. 그러나 국민에게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역대 정권 어느 누구도 공공기관의 인사권을 포기한 사례는 없다. 매번 대선 때마다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겠다는 애매한 약속을 하지만 결국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에 불과한 것이 되었다. 그것은 그러한 정치권력이 방대한 인사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이는 마치 승전의 전리품을 나누는 것과도 같은 것들이었다.그러고 그러한 방대한 인사권의 범위를 명확히 공개한 적도 없다.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1-05-05 10:09 [최승필의 돋보기] 농촌인력 대란 막기 위한 대책 마련 시급 [최승필의 돋보기] 농촌인력 대란 막기 위한 대책 마련 시급 “농촌 일손 봉사 갈 사람 여겨여기 모여라!”충청북도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본격적인 영농철,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일손 봉사하고, 학점따고, 용돈벌고, 농촌 체험하고’를 주제로 한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모집’ 공고문을 내걸었다.농가의 심각한 고령화로 농촌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충북도가 이 같은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의 노동력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1-05-02 09:48 [최재혁의 데스크席] 청년들의 봄 같잖은 봄 [최재혁의 데스크席] 청년들의 봄 같잖은 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5월 만료된다. 약 12개월 남은 셈이다. 등산으로 치면 하산의 막바지 부분이다. 이 때문에 지난 16일의 신임 총리 지명과 일부 부처 개각은 재·보궐선거 민심에 따른 국정 마무리용 인물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남은 1년, 문재인 정부는 어떤 정책을 집중 정리해 성공한 정부로 만들 것인가. 우선 표류하고 있는 정책들의 중심을 잡고, 그다음 정책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특단의 청년대책’을 주문한 건 제 해결에 대한 기대는커녕 되레 우려와 불안감을 키웠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1-04-29 12:58 [양동익의 시선] 패거리정치의 종말을 원한다 [양동익의 시선] 패거리정치의 종말을 원한다 일본은 참 이상한 나라다. 이 나라는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하지만 기묘한 정치구조를 갖고 있는 나라다. 일본자민당은 1955년에 자유당과 일본민주당이 합쳐져 창당된 일본의 보수주의 정당인데 2020년 현재 총재는 스가 요시히데, 간사장은 니카이 도시히로이다. 1955년의 창당 이후 중의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여당 자리를 지켜오면서 야당인 일본사회당과 55년 체제라 불리는 양대 정당 구조를 이루고 있었으나, 이후 1993년에 자민당과 공산당을 제외한 정당들이 연립 정권을 수립하면서 자민당 중심체제가 처음으로 붕괴했다. 그러나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1-04-28 07:00 [최승필의 돋보기] 스마트팜 활성화, 농민과 기업의 상생방안 마련돼야 [최승필의 돋보기] 스마트팜 활성화, 농민과 기업의 상생방안 마련돼야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매년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올봄 사과와 배 등 과수의 개화 시기가 일주일 이상 앞당겨지면서 각종 병해충은 물론, 저온 피해까지 발생한다.이처럼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올봄 높은 기온 때문이다. 지난달 충남의 평균기온은 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평년보다는 2℃가 높았다고 한다.사과와 배, 복숭아 등 과수의 개화 시기가 빨라진 상황에서 꽃샘추위까지 오게 될 경우 저온 피해를 피할 수 없게 된다.이와 관련,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가 최근 과수 ICT 종합정보시스템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1-04-25 11:16 [최재혁의 데스크席] 백신 길어지는 기다림 [최재혁의 데스크席] 백신 길어지는 기다림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하면 금년 11월까지 집단면역이 이뤄진다고 국민에게 설명했다. 지금도 ‘11월은 유효’라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11월 집단면역은 물 건너 갔다고 말한다. 김우주 고려대 의대 교수는 “집단면역 시기를 내년 여름으로 늦춰 잡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집단면역이 늦어지면 경제 정상화는 지연되고 청년 실업, 자영업자 고통은 커질 것이다. 내년 3월 대선 때는 “도대체 어떤 자가 잘못해 백신이 이 모양이 됐냐”는 분노가 표를 가를지 모르겠다.코로나19 백신 개발, 공급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 전쟁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1-04-22 13:15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이념대립은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이념대립은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재 사회주의 공산당 일당정치체제를 유지하는 주요나라는 5개국 정도이다. 베트남, 중국, 쿠바, 라오스, 북한 등이 그들이고 이미 소련의 붕궤와 함께 체제경쟁의 시대는 지나갔다. 그리고 공산당 일당독제체제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였다. 그렇다고 공산당 일당체제가 무너졌다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전환되었다고도 말할 수는 없다. 지난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많은 과정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아직도 자유민주주의를 빙자한 독재국가는 여전히 건재하다. 중국은 베트남과도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어 베트남 역시 정치민주화 바람이 곧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1-04-21 11:08 [최승필의 돋보기] 탄소중립에 대한 실행 의지 전국으로 확산되길 [최승필의 돋보기] 탄소중립에 대한 실행 의지 전국으로 확산되길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각국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탄소중립(carbon neutral) 운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 유럽의 2050 탄소중립 목표가 발표된 이후 아시아 국가들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할 뜻을 밝혔다.이와 함께 각 지자체와 기업에서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과제와 대응책을 속속 발표하는 등 정부의 대응 의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탄소중립’은 다양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1-04-18 10:44 [최재혁의 데스크席] 역사 왜곡·날조 도를 넘었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역사 왜곡·날조 도를 넘었다 역사는 그 나라의 과거이자 현재요, 또 미래다. 한나라의 현재는 주변과 끊임없이 교류해온 역사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이러한 인류 역사를 ‘도전과 응전’이라고 정의했다.어떤 나라도 처음부터 완전한 상태에서 출발하지는 않는다. 주변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또한 성장·발전한다. 그래서 그 어느 사회도 자기완결적인 역사를 갖지는 못한다. 그런 차원에서 국사(國史·National History), 즉 ‘한나라의 역사’라는 개념은 성립되기 어렵다.개인의 역사도 복잡한 씨줄과 날줄로 여 있듯 한나라의 역사는 탄생부터 현재까지 늘 주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1-04-15 13:07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지역갈등해결의 답은 길이다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지역갈등해결의 답은 길이다 사회 갈등구조의 타파세계적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지역감정은 결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어쩌면 정치권력과 언론이 이를 부추기고 과장하여 해석하는 이유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갈등, 남프랑스의 독립적 성향,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이질적 정서, 쿠르드족의 독립투쟁, 미얀마의 로잉야족 탄압, 필리핀의 내전, 끝임 없이 반복되는 아프리카 내의 수많은 종족갈등, 심지어 미국과 남아메리카국가에서 지속되는 인디안과 인디오에 대한 차별, 미국 남부와 북부의 지역감정 등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극단적인 지역갈등을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1-04-14 10:21 [최승필의 돋보기] 청년고용 활성화 정책 집중해야 [최승필의 돋보기] 청년고용 활성화 정책 집중해야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계간지 K0STAT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의 ‘저(低)혼인 시대, 미혼 남녀 해석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30대 미혼 남녀의 절반 이상이 부모와 동거하는 일명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실렸다.‘캥거루족’은 대학을 졸업한 뒤 자립한 나이가 됐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거나 취직을 해도 취직을 해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일컫는 용어다.이 같은 상황이 마치 캥거루 새끼가 어미 캥거루의 주머니 품속에 있는 것과 같다는 것에 비유한 말로, 심각한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1-04-11 09:59 [최재혁의 데스크席] 트롯광풍 [최재혁의 데스크席] 트롯광풍 몇 해 전부터 방송에서 ‘미스트롯’으로 시작한 트롯의 열풍이 ‘미스터트롯’으로 이어지더니 지금은 광풍이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 한 방송사에서 큰 관심을 받으니까 다른 방송사들도 이에 뒤질세라 너도나도 뛰어들어 트롯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일본의 대중음악 엔카의 영향을 받았다는 트롯은 기존에는 선술집에서 젓가락 장단과 함께 나이 먹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악이었는데 지금은 연령을 초월하여 많은 젊은이들도 즐기는 음악이 되어 트롯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요즘은 트롯이 대세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 해도 과언이 아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1-04-08 13:16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 사회 갈등구조의 타파외국인이 몰려오고 있다. 앞으로 전개되는 다민족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그 만큼 단일민족의 정체성만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역시 늘어날 것이고 이것은 우리 내부에서 사회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극복되지 못하는 인종차별만큼이나 우리의 당면문제로 대두될 수도 있다. 애초부터 다민족 국가로 출발했던 미국조차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한 숙제이다.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은 그러한 개연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흑인 민권의 역사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1-04-07 09:00 [최승필의 돋보기] 건강한 미래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승필의 돋보기] 건강한 미래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지구촌의 생활환경을 낮선 모습으로 변화시켰다.이제는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모든 생활의 필수품이 됐고, 집에 있는 시간은 늘어났으며, 평소 자연스럽게 여겨지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뿐 아니라 가족 간의 만남 및 각종 문화행사, 여행 및 스포츠활동, 교육현장 및 직장생활 등 모든 모임 활동은 두려운 일이 돼 버렸다.이제껏 유지해왔던 대면 방식의 삶의 형태가 코로나19로 인해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및 비대면이라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모든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1-04-04 09:42 [기자수첩] 철없다던 시장의 절절한 울림...“춘천에 삽니다” [기자수첩] 철없다던 시장의 절절한 울림...“춘천에 삽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춘천시청 남문에서 문화도시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현판식에는 이재수 시장을 비롯해 박양우 전 문체부장관, 춘천시의회 의장, 춘천시 문화예술계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이날의 백미는 단연코 이재수 시장의 축사였다.이 시장의 축사는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라는 상투적인 축사가 아닌 가슴속 응어리를 토해내는 자기 고백이었다.이 시장은 “참 철이없다”, “정신 나간 사람” 지역개발이니 성장이니 하는 시민들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닌 문화만 강조하고 다니니 그동안 들어왔던 소리라고 담담하게 소개했다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강원 춘천담당) | 2021-04-01 13:22 [최재혁의 데스크席] 대통령 취임사 다시한번 되새길 필요 있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대통령 취임사 다시한번 되새길 필요 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또 한 번 문재인 대통령의 슬로건을 부끄럽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땅 투기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3기 신도시 지정 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부동산 불법투기를 했다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폭로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국민의 분노와 좌절이 크다는 방증이다. 필자는 요즘 여기저기 핀 봄꽃을 보며, 매일매일 싹 틔우고 꽃 피우는 노력을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1-04-01 11:56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민간사회단체의 회계투명성은 공정사회의 기준이 된다 [양동익의 시선] 나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민간사회단체의 회계투명성은 공정사회의 기준이 된다 사회 갈등구조의 타파최근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의기억연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2021년부터 정부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정부가 해당 단체가 보조금을 오용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사업을 직접 시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의연과 정대협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동안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동북아역사재단(교육부 출연기관)으로부터 모두 13억 4천 3백여만 원을 받았다.정의연의 회계부정 사실은 다음과 같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제50조의3)은 공익법인은 제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1-03-31 10:29 [최승필의 돋보기] 구화지문(口禍之門) 의미 새겨보길 [최승필의 돋보기] 구화지문(口禍之門) 의미 새겨보길 예부터 성현(聖賢)의 가르침에 ‘입을 조심하라’는 글이 많이 있다. 그 중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는 뜻으로, ‘재앙이 입으로부터 나오고 입으로부터 들어간다’는 의미의 ‘구화지문(口禍之門)’이라는 말이 있다.이는 중국 ‘전당서(全唐書)’의 ‘설시(舌試)’ 편에 풍도(馮道)라는 인물의 글이 실려 있다.당(唐)이 망하고 송(宋)이 통일할 때까지 53년간 후당(後唐)과 후량(後梁), 후주(後周), 후진(後晉), 후한(後漢) 등 다섯 왕조를 오대(五代)라고 한다.이 중 후당에서 입신한 ‘풍도’라는 정치가는 오조팔성십일군(五朝八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1-03-28 11:13 [최재혁의 데스크席] "네게서 나온 것은 네게로 돌아간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네게서 나온 것은 네게로 돌아간다" 왕궁의 앞마당은 화려하다. 그곳에 사는 왕자는 백마 탄 꽃미남, 공주는 동화 속 미녀 같다. 그러나 왕궁의 앞마당에 해가 비칠 때 뒷마당에는 그늘이 진다. 궁중궁궐의 암투 같은 잔혹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들 역시 왕가의 흑역사를 다룬 것이다.최근 영국 왕실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화제를 모았다. 2년 전 해리 왕손과 결혼한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 왕손빈은 “왕실의 멸시와 인종차별 때문에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폭로했다. 흑백 혼혈인 마클은 “(왕실에서) 아기의 피부색이 얼마나 검을지도 거론했다”며 울먹였다.해리 왕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1-03-25 13: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