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0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경제활력 되찾는데 총력 기울여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인 0.0%를 기록했다. 공식 발표는 이렇지만 수치를 반올림하기 이전으로 돌려보면 -0.038%로 첫 마이너스다.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내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1965년부터 소비자물가 통계를 내기 시작했는데 이처럼 낮은 상승률은 없었다. 물가가 낮으면 일단 소비자들은 반가워한다. 수십년간 고물가에 시달리던 서민들이다 보니 물가가 안 사설 | . | 2019-09-04 14:45 교육 전반에 걸쳐 '백년지대계' 논의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부에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이후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폐지나 정·수시 비율 조정 여부 등을 놓고 여러 예측이 쏟아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이번 대입 제도 개편의 방향을 '정시 확대'로 잡기보다는 학종 공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입시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가 된다는 점을 직시해야 사설 | . | 2019-09-04 14:44 아베정부는 독일의 반성에서 배워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서 저지른 만행에 대해 거듭 용서를 구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중부 비엘룬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80주년 행사에서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비엘룬 침공의 희생자들에게 고개를 숙인다. 독일의 압제에 희생된 폴란드인들을 기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고 dpa, AFP통신이 보도했다. 폴란드는 2차 세계대전 때 가장 먼저 독일의 침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국가다. 독일은 1939년 9월 1일 비엘 사설 | . | 2019-09-03 14:06 인구정책 근본적으로 되돌아봐야 우리나라가 2045년에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선 한국은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져 약 50년 후인 2067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47%까지 치솟는다. 반면에 생산연령인구는 고령인구 이하로 급감해 2067년 한국의 총부양비는 120.2명, 노년부양비는 102.4명으로 세계 최고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인구 관련 통계에서 두드러진 수치를 내다보니 앞으로 젊은 층의 노인부양 부담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가중될 사설 | . | 2019-09-03 14:05 北美 실무협상 돌파구 찾아 나가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북미대화 재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북한은 애초 유엔 측에 총회를 계기로 열리는 일반토의 기조연설자로 장관급 인사를 통보했다가 최근 대사급으로 급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의 6·30 판문점 회동 후 약 석 달 만에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고위급 회담은 무산될 전망이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대화의 물꼬를 터보려는 사설 | . | 2019-09-02 14:06 정부 살림 효율적인 씀슴이 발휘할때 정부가 내년에 5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한 결과 국민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부담해야 할 실질적인 나랏빚이 767만원으로 뛸 전망이다. 정부의 2020년 예산안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내년 부담해야 할 실질 국가채무(이하 실질 나랏빚)는 766만7000원으로 올해보다 17.7% 증가한다. 1인당 실질 나랏빚은 1998년 21만원에서 시작했다. 외환위기 직후 사상 처음으로 적자국채 9조7000억원을 발행한 탓이다. 이후 10만원대를 유지하던 1인당 실질 나랏빚은 2006년 101만원으로 처 사설 | . | 2019-09-02 14:06 대화·타협 통해 선거개혁 이뤄져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활동 종료를 이틀 앞둔 29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진통 끝에 의결했다. 이로써 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4월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합의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만에 소관 위원회 심사를 마무리하고 법사위에 넘겨지게 됐다. 따라서 내년 4월 15일 총선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선거제 개혁 작업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처리는 상임위(정개특위. 숙려기간 180일)→법사위(90일)→본회의(60일)를 거치는 패스 사설 | . | 2019-09-01 10:59 한일갈등 해소 美 중재 역할해야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둘러싸고 미국과 불편한 기류가 포착돼 향후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외교 기조에 따라 한미 간에도 때론 불협화음이 불거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지만, '한미동맹 강화가 곧 국익'이어서 동맹 관리에 보다 힘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미국 정부와 당국자들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을 잇달아 표출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한국의 독도 방어훈련이 도움이 안 되고 상황을 사설 | . | 2019-09-01 10:59 현대차 노사협상 상생 본보기 되길 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회사 노사는 올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한 결과,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노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불확실성 확산 등 위험 요소 극복을 위해 생산성·품질경쟁력 향상 공동 노력에 공감하고 경영실적과 사설 | . | 2019-08-29 14:57 이제는 아베정부가 응답할 때이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28일 한국에 대한 2차 경제 보복 조치로 한국을 통관 절차에서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을 수출 관리상의 우대 대상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한 뒤 7일 공포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을 비롯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여러 차례 사설 | . | 2019-08-29 14:56 조국 의혹사건 실체적 진실 규명돼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대와 부산대·고려대 등지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27일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부산대, 고려대 등지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과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애초 조 후보자 관련 고소·고발 11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담당 주체를 특수 2부로 바꿔 자료 확보에 들 사설 | . | 2019-08-28 13:39 日 경제보복 추가 조치에도 준비해야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28일 한국에 대한 2차 경제 보복 조치로 한국을 통관 절차에서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28일부터 발효돼 한국에 전략물자를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그동안 '일반 포괄 허가'만 받으면 되던 것에서, 앞으로는 개별 허가를 받거나 절차가 까다로운 '특별 일반 포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우리 기업들은 일본에서 혹시 추가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라는 강수를 일본에 날렸기 때문 사설 | . | 2019-08-28 13:38 방위비 분담금 협상 합리적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전 기자들에게 한미 훈련을 '완전한 돈 낭비'라고 평가하고 축소된 형태로 진행된 최근 훈련에 대해서도 "솔직히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싫은 소리를 한 건 이미 여러 차례이어서 새삼스럽진 않다. 이런 잇단 발언에는 두 가지 의도가 담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둔 그로서는 북한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해 일정 성과를 내야 하기에 북한을 달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주한미군 주둔비용 사설 | . | 2019-08-27 15:06 어렵게 열린 청문회 내실기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간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조 후보자가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2일을 넘어 3일까지 인사청문회를 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 송 간사는 청문회를 2∼3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게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인사청문회법상 위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바른 사설 | . | 2019-08-27 15:06 세심하고 치밀한 전략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최대 30%로 올리기로 하는 등 '관세폭탄'으로 바로 반격했다. 미중 무역협상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양국 간 맞불 관세로 대치전선이 가팔라지면서 당분간 무역전쟁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뜩이나 세계 경제가 전반적인 경기침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경제규모 1~2위인 미중의 끝없는 대결로 세계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모두 5500억달러 규모의 사설 | . | 2019-08-26 13:19 北, 협상 테이블에 조속히 앉아야 북한이 한미군사연습 종료 이후에도 대화를 외면한 채 미국을 향한 비난과 '무력시위'를 병행하는 행보를 이어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등 발사체 발사는 이달 들어 5번째, 올해 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9번째에 달한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 비핵화 실무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한미군사연습이 끝나자마자 협상을 재개 사설 | . | 2019-08-26 13:19 정부예산안 효율적인 검증 필요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9% 초반대 증가한 약 513조원대 수준으로 편성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과 경기하방리스크, 올해와 내년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2020년 예산안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확장적 재정기조 하에서 편성하는게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인 민주당이 요구했던 530조원에는 못 미치지만 세입 여건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두 자릿수 가까이 늘어난 것은 확장적 편성임이 틀림없다. 정부가 사설 | . | 2019-08-25 10:24 복잡한 안보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청와대는 2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맺었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안보협력 마저 파기됨에 따라 양국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인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사설 | . | 2019-08-25 10:23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신뢰 다시 다져야 북한이 강하게 반발해 온 한미연합훈련이 지난 20일 종료되면서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언제 재개될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2∼3주내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이 이달 초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 실무협상 재개는 지연돼 왔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만큼 협상은 조만간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북측에서는 사설 | . | 2019-08-22 15:15 국민이 납득할 만한 명쾌한 해명 필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고교생이던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등 가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가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장관 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특히 딸의 장학금과 논 사설 | . | 2019-08-22 15: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