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3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무관심 무관심은 원래는 정신의학분야에서 무감동, 무신경을 의미하는 용어다. 사회과학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의 뜻으로 사용된다.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주체적 행동도 결여된 의식이나 태도를 의미한다.그러나 최근에는 정치적 상황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적 상황이나 세상사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표시하지 않는 무감동, 무기력, 비행동적인 태도도 무관심에 속한다.지난 1993년 영국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무관심이 불러온 일명 ‘리버풀의 38인 사건’이다.그해 2월의 어느 날, 오후 3시 30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화성·오산담당 | 2016-09-28 14:48 최동용 시장과 소양스카이워크 소양스카이워크는 최동용 강원 춘천시장의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6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한 국내최장(174m 중 투명 유리 구간이 156m) 스카이워크이다.의암호 한가운데 들어선 원형 광장에서는 호수와 도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간에 오색 경관조명이 켜지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도 있다.7월9일 개장이후 두달 만에 30만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들 정도로 기대이상의 호응에 시민들도 모처럼 제대로 세금을 썼다며 최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소양스카이워크는 시민세금이 어떻게 쓰여냐 하는지에 대한 일례를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09-27 14:53 국민안전처인가? 국민불안처인가? 잇따른 지진으로 재산피해와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지진대응 시스템이 법적,제도적,현실적으로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어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5년간의 내진보강관련 투자는 기본계획 목표의 17.5%에 그치고 국민안전처 재난문자발송운영 규정에 지진은 항목조차 없어 이번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문가들로 부터 한반도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민들은 지진공포에 시달리고 있지만 뒷북만치고 있는 정부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정부는 1995년 일본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9-26 14:30 성남시민순찰대 다시 뛰는 것 보고싶다 경기도 성남시는 각종재난과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불편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해 운영되던 성남시민순찰대가 이달 말로 해체된다.이재명 성남시장의 주요공약이기도 한 시민순찰대에 대해 야당인 새누리소속 성남시의원들이 지난달부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무용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한 조례에 따라 성남시민순찰대의 존속기간이 앞으로 4일 만에 없어진다니 안타깝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측은 시민순찰대가 성과금 나눠갖기, 근무일지 허위작성, 내부갈등, 순찰 중 업무태만의혹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9-25 10:46 정선아리랑 축제를 위하여 대한민국은 가히 ‘축제의 나라’로 불릴 만하다.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기초 229개, 광역 17개)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는 1214개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을 하루씩만 계산해도 하루 약 5개 정도의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축제산업의 소비지출 규모는 3조 5000여억원으로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시·도, 시·군·구 등 각 지자체들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경제적 소득 창출, 지역 이미지 향상 등 그 파급효과를 경험하면서 지역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9-22 14:22 지진을 보는 다른 눈 닷새간의 추석명절 연휴가 끝났다.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다녀오면서 교통체증 등으로 힘들었지만, 아직도 마음 한구석엔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낸 넉넉함이 남아 있을 성싶다. 매년 추석 때만 되면 소위 말하는 추석 밥상머리 여론이라며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대선과 맞물린 해의 추석에는 더욱 그러했다. 누가 대선 주자로서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은가가 다음 대선 영향력을 미치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해 여야 잠룡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사를 쏟아내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들이 추석밥상에 모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9-20 14:08 북핵대응 남남갈등 있어선 안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 불감증에다 남남갈등이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가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북핵으로 인한 국론분열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지배적이다.북한이 툭하면 핵실험을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의 견해의 차이도 상당해 국론분열을 고조시키고 있다.북한은 남한을 흔들기 위해 갖가지 술책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또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에서도 핵실험 준비를 마친 정황이 포착됐다.한·미 정보 당국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북한의 국경일인 노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9-19 14:19 추석경기 실종,풍성한 한가위 무색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은 시름이 깊다.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0.4%. 전달인 7월보다도 0.3%p 하락했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왔다.정부는 다시 물가가 0%대로 떨어졌다고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추석을 앞둔 서민들은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걱정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이나 마트를 찾는 주부들은 배추나 시금치, 무 같은 나물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을 체감하면서 발길을 자제하고 있다.곧 추석인데 차례상에 올려야 할 제수품들이 가격이 너무 올라 서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어쩔 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9-12 15:01 국민신뢰 받는 기상청으로 거듭나야 지난달 하순까지만 해도 펄펄 끓던 가마솥 무더위로 패악을 부리던 지난여름폭염이 9월 들어서면서 한풀 겪어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를 보여 살맛이 난다.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운 날씨 앞에 수식어도 꽤 많이 붙어 ‘살인적인 무더위’, ‘가마솥 무더위’, ‘땡볕더위’, ‘폭염’ 등 사람마다 자신이 느끼는 무더위에 대해 이 같이 여름무더위에 별칭을 붙여 표현했다.여름이면 으레 덥기 마련이지만 올 여름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발생일수가 1개월을 넘기고, 지난달 하순에도 한낮 기온이 36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9-11 10:30 김영란법 '법'의 문제인가 '밥'의 문제인가 우리 속담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다. 부정 청탁이 근절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더 잘살기 위함이다. 그러나 김영란법은 부정 청탁 근절을 앞세워서 오히려 우리 경제를 망가뜨릴 수 있다. 그 동안 말도 많았던 이름하여 김영란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정부 정책인 김영란법에 대한 언급이 타당치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필자가 당장 느끼는 부분으로 보아도 당연히 사회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그 만큼 사회 전체에 끼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서도 그렇치만 모든 것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9-08 13:37 독서는 마음의 양식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이 왔다. 그러나 요즘 날씨가 한 여름의 기온을 유지하며, ‘신선한 가을정취 속에 독서를 즐기고 싶다’는 작은 소망마저 웅크리게 한다. 그래도 9월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독서의 계절이다. ‘독서의 달’은 1994년 제정된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제48조 및 동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만들어졌다.하지만 독서의 달이 제정되기 전에도 매년 ‘독서주간’이 운영돼 왔다. 독서주간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족한 1955년 이후부터로 알려져 있다. 매년 9월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화성·오산담당 | 2016-09-06 14:44 지방의회 사라지지 않는 20년 관행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세금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수시로 다녀오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명목으로 시행하는 해외연수가 관광과 놀이 중심의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개선을 촉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이처럼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 연수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것은 사전 심의 소홀과 사후 관리의 부실, 쌈짓돈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 많다.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목적성 연수가 아닌 1년에 한번 가는 '해외여행' 쯤으로 인식하고 있다. 의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제도 보완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9-05 14:57 정부·지자체, 청년수당사업 이젠 협력할 때다 청년실업률이 역대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가 올 1월부터 청년들에 청년수당을 지급한데 이어 서울시가 8월부터 청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청년수당지급을 비판과 반대를 해오던 중앙정부도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취업알선) 참여자 중 저소득층이나 적극적 구직활동 중인 청년을 위한 지원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2일 발표했다. 여기에다 경기도도 청년수당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논의에 들어가는 등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고용노동부와 청년희망재단 측은 취업수당이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한 것으로 청년배당`청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9-04 11:13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덥다고 하는 올해 여름.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우리를 더욱 짜증스럽게 하는 것이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이른바 사회 지도층의 일탈 행동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제1조 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주권재민'이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고위 관료가 "민중은 개, 돼지와 같다"라는 망언을 서슴없이 내뱉어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9-01 15:09 공직선거법의 허와 실 대의민주주의 즉, 의회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에서 선거문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공직자의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이 그 주권을 행사하는 행위이므로, 국민이 선거에 참여하여 그 의사를 표현할 기회와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그러나 헌법규정에 비추어 볼 때 선거운동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무제한의 것이 아니라 헌법이 그 제한가능성을 명시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만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우리나라 공직선거법 제1조에도 명시됐듯이 “이 법은 ‘대한민국헌법’과 ‘지방자치법’에 의한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 칼럼 | 한상규 충남서북부 취재본부장 | 2016-08-31 11:01 무엇이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가 왜 그리 열광했을까? 왜 그리 신나는 그해 겨울이었나? 그해 12월 우리는 춤을 추었다. 두팔벌려 만시를 부르며 환호의 열광을 보냈다. 대한민국 초유의 여성 대통령, 아버지 대통령의 딸 대통령, 부녀대통령, 그 해 겨울만큼 우리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기대했던 겨울도 없었다. 대한민국이 들썩이도록 우리는 환호했고 희망의 나라를 구가(謳歌)하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그러나 한 해가 지나고 두해가 지나 어느덧 3년의 세월이 지나고 또 반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무엇을 얻었으며 무엇이 그날의 환호에 부응(副應)했던가를 스스로에게 되묻지 않을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8-30 13:55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cia)가 그리운 사회 대한민국 법조계에 느끼는 국민들의 체감 온도는 과연 몇 도일까?가뜩이나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려 국민들의 불쾌지수를 높이더니 최근 우리나라 법조계에 잇따르고 있는 비리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폭염 못지않게 짜증나게 했다. 법조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신뢰도는 한마디로 불신이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3월초 발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형사사법기관의 신뢰도는 낙제점 수준이었다(조사는 지난해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국민들은 법집행의 공정성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8-29 13:43 話頭가 된 청년수당 물꼬튼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정부는 그간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서울시의 청년배당에 대해 "선심성 사업이다", "현금지원은 도덕적 해이를 불러 온다"고 비판해오다 12일 갑자기 취업수당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그러자 일부지방정부 등은 중앙정부를 향해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는 식의 비판이 쏟아졌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취업성공패키지 참가자에 대해 면접·구직활동비용 등으로 3개월간 매월 20만원씩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발표하게 이른다. 정부여당은 “취업수당이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한 것으로 청년배당, 청년수당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주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8-28 10:14 내국인 출입 카지노, 폐광지역 생존권 위협 ‘내국인 카지노가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모양입니다. 강원랜드에 가보면 약이 아니라 병을 만들던데 말이죠.’ 요즘 세계적으로 카지노 산업이 불황이다. 미국에서는 문 닫은 카지노가 생겼고 라스베이거스는 가족 중심의 복합리조트 개념이 강조된 지 꽤 됐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반부패 운동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카지노는 직격탄을 맞았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인터넷 도박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카지노 비즈니스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해외 카지노 자본이 눈독 들인 곳은 한국. 그들은 국내에서 ‘카지노 르네상스’를 구가하려 한다. 이유는 단 하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8-25 14:40 자장면과 송로버섯 날씨가 너무 덥다. 22년만의 폭염이라던가. 연일 35도~40도를 육박하는 더위가 한반도를 펄펄 끓게 만든다. 아마도 8월말까지는 더위가 숙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대 예보다. 소나기라도 한 자락 뿌려주면 그나마 잠간이라도 더위를 식힐 텐데 말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려 해도 전기누진세 때문에 멈칫거리는 사람이 어디 필자뿐이겠는가. 짜증이 난다. 불쾌지수마저 극에 달한 폭염이다. 우리서민은 왜 정부만 생각하면 짜증이 날까. 왜,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란 말을 만들어냈는가. 날씨가 더워 불쾌지수가 높았을 뿐이라고 하기엔 정부가 하는 짓들이 국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8-24 15: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