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7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死地뛰어 드는 소방관들 처우개선을 화재현장이나 위험한 장소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그곳을 피해 빠져나오는 반면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현장과 위험한 곳으로 뛰어 들어가 화마와 싸우는 사람은 바로 소방관이다. 최근 5년간 화재현장 등에서 순직하거나 트라우마로 인해 목숨을 잃은 소방관이 무려 7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또 다시 서해안고속도로 상에 있는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사고 진압을 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이럴 때면 미국의 스모키 린이라는 소방관이 지는 시 ‘어느 소방관의 기도’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그의 시를 여기에 소개해본다. 제가 부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2-13 10:39 조선시대 과거시험 조선시대에 관료가 되는 방법은 과거(科擧)·음서(蔭敍)가 있었다. 음서는 가문의 배경으로 관직에 나가는 것으로 문음·천거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과거는 출신과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됐다. 과거에는 문과, 무과, 잡과가 있다. 문과는 학문의 깊이가 시험대상이고, 무과는 무예가 주 시험대상이고, 잡과는 역관, 의관 등 기술관료를 뽑는 시험이다.과거라 하면 주로 문과-소과(小科)와 대과(大科)로 분류됐다. 소과인 생원, 진사는 일종의 학위를 주는 시험이나 합격하면 김생원, 김진사로 우대했다. 사마시(司馬試)인 생원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정선담당 | 2015-12-10 14:40 “대통령은 진실과 정의를 독점하는 자리가 아니다” -정제된 듯 하지만 박 대통령의 언어에는 늘상 격정이 실려 있다. 그 격정은 진실이고 정의라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진실과 정의는 독점될 때 오히려 진실을 잃고 불의가 된다.- 대통령의 언어가 갈수록 단호해지고 있다. 그런 대통령 앞에서 여당은 공손하기 그지없고 야당은 존재감마저 찾을 수 없다. 세밑 대한민국 정치 기상도는 대통령의 강한 저기압에 둘려쌓여 있다.최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언어는 잘못한 학생을 앞에 둔 선생님의 말씀을 닮아가고 있다. 젊잖은 꾸중과 타이름이다. 여당은 그런 선생님의 질책 앞에 언제나 책임을 칼럼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2015-12-09 14:35 국민에 희망 주는 정치를 기대한다 대구의 향토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작부분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하늘 푸른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해방을 꿈꾸며 쓴 시다. 꿈은 누구라도 꿀 수 있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문재인 야당 대표는 2012년 말 대통령 선거에서 48%를 득표하고도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절치부심 다시 한번 도전을 위해 당 대표가 되어 제1야당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프레임에 길이 막히고 여기저기서 태클을 걸어와 그의 꿈을 현실로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2-08 14:40 이상기후 대응 정부.지자체 따로 없다 이른 봄부터 늦여름까지 지독한 가뭄과 무더위에 시달리더니 11월에는 때아닌 가을장마와 최근 강원 동해안을 연일 덮치고 있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농.어민들의 마음은 울상이다.해당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예방에 대해서 열악한 예산으로는 대책을 세우기 힘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에는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어 자치단체와 피해 주민들로 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필요가 있다.최근 강원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2-07 14:23 世界가 배우는 城南市 알뜰政策 경기도 성남시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운영과 모라토리엄(지불유예)극복에 재정혁신 등 ‘이재명표 알뜰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줄 이어 성남시를 찾고 있다.성남시의 시정운영이 국내를 넘어 외국까지 알려진 것은 민선5기 후반부에 들어서면 부터다. 성남시는 민선4기까지는 방만한 무분별한 사업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로 특별하게 내놓을만한 정책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2010년 민선5기 민권변호사출신인 이재명이 시장에 취임할 당시 7200여억의 비공식부채를 떠안고 출발하게 된다 칼럼 | 김순남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2-06 10:50 ‘수저계급론’ 요즈음 인터넷에는 수저 신분제 드립이 유행이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에서 다이아몬드수저로 발전 중이다. 이는 단순한 숟가락 이야기가 아니다. 양극화 사회에 대한 자조적 메시지이자 벌어져만 가는 사회 계층간 간극(間隙)을 아프게 풍자하고 있다. 삼포세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금수저나 흙수저는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his mouth)’라는 관용구의 파생어로 보인다. 원래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건 부유한 혹은 행운의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뜻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정선담당 | 2015-12-03 14:12 칠포세대의 눈물 끝내 외면할 것인가 청년실업 50만명, 청년 취업준비생 60만명, 7급 국가공무원 경쟁률 82대 1, 시간제공무원 채용경쟁율 평균 10대1, 이것이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주소이다.최근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나 7포세대, N포세대니 하는 자조적 체념도 청년들의 절망감을 대변하는 또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한때 노사정위원회의 타협안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게 했으나 지금으로서는 타협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로서는 불리할 것이 없다. 60세 정년연장은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반면 임금피크제는 노동계가 거부하면 그만이다.일부는 노동시간 16시간을 양보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5-12-02 10:55 어린이합창단에 대한 배려 아쉬워 어린이는 이 나라의 보배다.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의 희망이고 자산이다. 이런 아이들을 상대로 정부가 행사의 소품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할 일이 일어났다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눈발이 날리고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졌는데, 어린이 합창단은 대기시간에서 합창을 하는 시간까지 떨어야 했다. 행사를 주관한 행자부는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매번 그렇지만 모든 행정이 윗선만 바라보는 행정이지 서민이나 아랫사람에게는 냉정하리만치 홀대한다. 오로지 청와대 눈치나 보고 장관 눈치를 보는 행정으로 일관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2-01 13:46 민속주와 전통주의 차이 민속주인가 전통주인가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한다.최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민속주 다수가 제대로 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민속주라는 명칭을 사용하다 당국에 적발돼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민속주는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막걸리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전통식품 명인이나 전통주관한법률에 따라 농림식품부 장관이나 문화재청장 등에서 추천을 통해 면허를 받은 명인만이 제조할 수 있는 술이다.하지만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속주라고 이름 붙여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심심찮게 당국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1-30 13:30 악조건 속 프리미어12 우승한 한국팀에 큰 박수를 역대최약체라는 우려를 안고 출범한 프리미어12 한국야구대표팀은 일본의 꼼수까지 겹쳤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우승한 감독진과 선수들에 큰 박수를 보낸다.세계랭킹 8위의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21일 열린 2015 세계야규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을 8대 0라는 큰 스코어차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국내스포츠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부터 우승가능성을 높지 않는 것으로 점쳤다.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도 거장 김인식 감독이 이끈 한국야구대표팀은 ‘이것이 한국야구의 힘’라는 것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1-29 10:34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준비는 완벽한가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관련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지난 2년여 동안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한 시험 운영을 거쳐 이제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도입해야 한다. 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학교당 2000만원의 예산을 특별 지원할 정도로 정부는 자유학기제의 조기 정착에 진력하고 있다.학교별로 2학년 1학기까지 세 학기 가운데 한 학기를 선택해 강의식 수업 대신 실습·토론식 수업을 하고 진로탐색·동아리·예술·체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11-26 14:02 “미안하지만 文도, 千도 아니다” ‘야권의 재건을 위해 문 대표가 아무런 혁신이나 개혁, 또는 자기반성 없이 이대로 총선을 치르는 것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지난 18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광주를 찾아 ‘문안박’연대를 강조했다. 문대표는 자신과 안철수 전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하고 권한을 나눠서 내년 총선까지 치르자고 제안했다. 아마도 그러면 총선에서 이기고 대권도 가져 올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그런데 하필이면 같은 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출범식을 갖었다. 새정치연합에서 탈당, 지난 4.29 총선에서 당선된 천정배 칼럼 | 대기자 호남취재본부장 | 2015-11-25 14:19 민주화의 거목, 巨山 김영삼 영원히 잠들다 인고와 역경의 반세기를 우리나라 민주화에 바친 考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22일 새벽 미완의 꿈을 남겨두고 영면하셨다. 군사정권으로부터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이 나라 민주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면서 제14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개혁의 새로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어느 대통령이고 공(功)과 과(過)가 있기 마련이지만, 군사독재의 모태인 ‘하나회’를 해체하고 군사정권의 두 대통령을 구속하면서 새로운 문민정부를 수립했다. 또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군사정권의 검은 돈을 밝혀내기도 했다. 考김영삼 대통령은 또 ‘역사바로세우기’를 실시해 일제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1-24 12:52 개방화로 희생양 되는 농촌 살려야 갈수록 삶에 무게를 느낀 농민들이 연이어 길거리로 나서면서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지난 9월 23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한·중 FTA 대책수립촉구 및 농어촌지키기’ 총궐기대회와 14일 ‘2015 농민대회’에 이어 19일부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및 농축산단체들이 무기한 천막농성 투쟁에 나서면서 농심은 분노하고 있다.이들 단체들은 19일 국회 정문앞에서 ‘농축산단체 천막농성 돌입 투쟁 선포식’을 가진 후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실질대책 수립 촉구’를 위한 농축산인들의 입장을 관철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1-23 14:01 수출감소 장기적 호재전환대책 서둘려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은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외여건악재들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한국경제를 평가할 수 있는 최근 각종경제지표가 개선과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위기극복을 위해 현재 위기를 장기적 호재로 전환할 있는 정부의 특별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주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내놓은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액이 15.8%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글로벌 금융위기발생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만의 최대 낙폭이라고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1-22 11:08 '해법' 제시가 정치인 본분 민주사회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다면, "정치는 정파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일리 있는 말이다. 정치인은 정당에 몸담을 수밖에 없는데,그 정당이란 정파적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정당을 의미하는 용어가 영어로 ‘party‘인데,그 어원을 보면 ‘부분‘을 뜻하는 라틴어의 ‘pars‘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치를 이처럼 파당적인 것으로 이해할 때 다원주의 사회의 특징은 잘 드러난다. ‘절대적인 선‘이 군림하기보다는 다양한 선들끼리,심지어 다양한 악들끼리 경합하는 사회가 다원주의 사회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문제가 있다. "정치는 정파적인 것"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11-19 13:56 그들은 진실한가? ‘영혼 없는 공무원’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영혼 없는 폴리페서’는 감담키 힘들 정도로 국민들을 슬프게 한다. “통일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다”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초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왕조시대 같으면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라며 머리라도 조아리고 싶다.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은 국가의 존재 가치이기도 하다. 반대로 국민들의 자긍심이 없는 나라는 존재 가치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하지만,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은 교과서의 국정화 칼럼 | 대기자 호남취재본부장 | 2015-11-18 14:15 “천지원전 주민투표, 지역 갈등, 분열만 조장했다” 지난 11∼12일 반핵단체가 실시한 경북 영덕 천지원자력발전소 유치 관련 주민 찬반 투표가 공정성 및 적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핵 단체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원전 백지화 운동을 계속 벌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여기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신규 원전부지로 지정된 경북 영덕의 천지원전을 차질 없이 계획대로 건설하겠다는 의지여서 원전유치 찬반 단체 사이의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역 분열이 가시화 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사실 이번 천지원전건설 찬반 주민 투표는 누가 봐도 공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정당성도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1-17 14:18 나라살림 국세수입은 증가했지만 빚더미라니 올해 나라살림이 4년 만에 세수 펑크에서 탈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분석이 정부로부터 나오고 있다.하지만 매년 악화되고 있는 재정건전성이 내년부터 개선세로 돌아설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최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수 펑크(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8조5000억원, 2014년 10조9000억원)를 냈다.정부가 낙관적 경기 전망에 따라 예산을 편성했지만 경기 부진으로 세금이 예상만큼 걷히지 않는 일이 매년 반복됐다는 것이다.정부가 올해부터 경기 전망을 보수적인 방식으로 전환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1-16 14: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