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연식 칼럼] 6촌간 결혼은...글쎄? [김연식 칼럼] 6촌간 결혼은...글쎄? 결혼문화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근친 간 결혼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근친 간 결혼은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최근 제도권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8촌 이내 결혼을 금지한 민법조항을 두고 공개변론을 실시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사람은 2016년 6촌과 결혼했으나 결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6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배우자가 결혼무효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그는 1심에서 혼인무효판결을 받고 2심에 항소하는 도중 헌법재판소에 소원을 청구했다. 물론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1-16 10:23 [금요논단] 내 나이가 어때서 [금요논단] 내 나이가 어때서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의 나이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사실상 당선자로 확정되면서 그의 나이에 대해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이든은 1942년 11월20일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환산하면 79세이다. 그가 취임하는 2021년이면 80세가 된다.그는 미국 대통령 역사상 최고령 당선자라는 역사를 썼다. 바이든은 50년 전인 1970년 뉴캐슬지역의 군 의원으로 정치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 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하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제47대 미국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1-12 14:11 [김연식 칼럼] 한국의 러스트 벨트 [김연식 칼럼] 한국의 러스트 벨트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상 초유의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결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에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어떻게 보면 대선구도에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라 트럼프의 재선에 더 깊은 관심을 보였을 것이다.독특한 통치방식과 미국우선주의 보호무역 등으로 세계질서는 지난 4년 동안 대 혼란의 시기를 겪었다. 다자동맹과 우호협력 등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상태였으며 동맹국마저 불편하게 할 정도였다. 그런 장본인인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게 되면 세계질서는 또 한 번 예측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1-09 09:37 [금요논단] 물들어올 때 노 저어라 [금요논단] 물들어올 때 노 저어라 검찰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기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공정과 정의를 위해 일해야 할 사람들이 법 집행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언론과 감칠맛을 찾는 논객들은 이들의 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처음엔 단순히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이젠 국지전 단계를 넘어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양상이다. 전국 곳곳에서 민병대와 의병대가 나서 양측을 지지하고 있으며, 직접 칼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겠다는 전사들도 속출하고 있다.검찰과 법무부의 대립은 추 장관 취임 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추 장관은 수사지휘권 발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1-05 10:02 [김연식 칼럼] 이건희의 편지 [김연식 칼럼] 이건희의 편지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 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 한번 살아 보세요.돈과 권력이 있다 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하진 못해도 사소한 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할 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운동하세요.3000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주고, 5억짜리 집은 집문서가 증명해주는데,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 주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바로 건강한 몸이요.건강에 들인 돈은 자산이라고 부르지만,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1-02 09:39 [금요논단] ‘10월의 마지막 말’ [금요논단] ‘10월의 마지막 말’ 2020년 달력도 이제 두 장 남았다. 올해 초 달력을 벽에 걸 때는 뭔가 새롭기도 하고 참 두텁다는 생각을 했으나 지금은 남은 시간만큼이나 매우 얇아졌다. 그것도 10월31일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시월의 마지막 날을 추억하는 사람들처럼......한 때 시내 레코드판에서는 10월 말이면 가수 이 용의 ‘잊혀진 계절’이 애국가보다 더 많이 울려 퍼졌다. 서울이고 지방이고 할 것 없이 레코드가게 앞에는 이 노래가 국민가요처럼 울렸고, 그 날은 마치 무슨 명절이라도 되듯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추억의 시간들이었다.아마도 가을이 지나가는 것을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29 14:47 [김연식 칼럼] 어! 지방자치가 왜 이래? [김연식 칼럼] 어! 지방자치가 왜 이래? 10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1952년 지방선거를 처음 실시해 지방의 선량을 뽑았지만 전쟁 중이라서 완전한 자치제라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다가 1960년 4.19 이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고 같은 해 1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와 단체장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1년도 못가 지방자치제도가 사실상 폐지됐다.이후 1987년 헌법 개정을 통해 부활의 토대를 마련하고, 1991년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과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26 09:47 [금요논단] 평화로 가는 여권 [금요논단] 평화로 가는 여권 유엔은 국제관광을 평화로 가는 여권(passport to peace)이라고 했다. 관광을 통해 지역과 인종 종교 등의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전쟁은 인류가 땅을 지배한 이래 꾸준하게 발생돼 왔다.2개의 국가가 맞닿아 있는 지역은 항상 잠재적 전쟁의 위험이 존재하고 실제로 끊임없이 전쟁이 진행돼 왔다. 주변에 국가의 수가 많을수록 평화 보다는 갈등과 전쟁이 존재했으며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손실되는 역사를 되풀이해 왔다.이러한 구조 속에 변화를 보인 것은 바로 관광이다. 과거 성지순례에서 시작된 국제 관광은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22 09:25 [김연식 칼럼] 언택트 관광 [김연식 칼럼] 언택트 관광 혼자 사는 시대가 익숙해져 있다.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여행을 가고 하는 일들이 일상화 되면서 여기에 따른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세대 중에 혼자 사는 ‘나 홀로 세대’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언택트 관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제어할 수는 없고 바이러스 감염은 막아야 하는 현실적 상황에서 내 놓은 정책이 바로 언택트 관광이다.접촉이라는 의미의 콘택트(contact)에 부정적 의미인 un-을 합성해 만든 언택트(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19 11:39 [금요논단] 나비와 도미노 [금요논단] 나비와 도미노 브라질에서 나비 한 마리가 작은 날갯짓을 하면 텍사스에는 태풍이 올 수 있다. 나비효과이다. 브라질에서 미국 텍사스를 가려면 카리브 해와 멕시코 만을 거쳐 수천 km를 이동해야 한다. 작은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엄청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1972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으로 발표한 이론으로 후에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한 계기가 되었다. 카오스 이론은 무질서하고 혼돈의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질서와 규칙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이론이다.나비효과는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15 16:56 [김연식 칼럼] 지옥의 풍차...지방의 청년들은? [김연식 칼럼] 지옥의 풍차...지방의 청년들은? 정부가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고 마련한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2개월이 넘었다. 부동산 3법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법인세 등을 규정하는 법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 23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부동산 정책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서울의 집값은 고공행진이다. 오히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고 있지만 부동산은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정부가 마련한 부동산 3법은 지난 8월11일 공포와 함께 적용되는 것도 있지만 2021년부터 시행되는 것도 있다. 중요한 부분은 투기성 매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12 13:45 [김연식 칼럼] 비혼식을 아시나요? [김연식 칼럼] 비혼식을 아시나요? 결혼의 계절이 돌아왔다. 청첩장은 여전히 받아보지만 예전처럼 많지는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건수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줄어들고 있다. 매년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결혼식은 올해도 예외 없이 신기록을 작성할 전망이다.지난해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3만9159건이다. 1996년 43만 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혼이 11만800건임을 감안하면 결혼가정은 역대 최저치를 넘어 우려할 만큼 줄어들고 있다. 1970년 우리나라 이혼은 1만 건에 불과했으나 2003년에는 무려 17만 건을 넘어섰다.결혼인구가 매년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10-05 11:20 [김연식 칼럼] 슬기로운 추석생활 [김연식 칼럼] 슬기로운 추석생활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우선 언론과 SNS를 통해 올해 추석은 고향을 찾지 말자는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족 간 접촉도 자제하겠다는 의도이다.이러한 사회적 기류에 편승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포기했다. 부모님에게 선물과 용돈으로 추석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 역시 코로나19의 방지를 위해 도시에 있는 자녀에게 고향방문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실제 주변에 이런 경우가 상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28 09:35 [금요논단] ‘테스형 세상이 왜이래’ [금요논단] ‘테스형 세상이 왜이래’ 얼마 전 지인이 ‘테스 형’을 아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모른다는 대답이었고 ‘테스 형’이 누구냐고 되물었다. 대답은 나훈아씨가 2020년 8월20일 발표한 노래 제목이 ‘테스 형’이라는 것이다.나훈아씨는 히트곡 제조기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가수이다. 그런 나훈아씨는 알겠지만 ‘테스 형’까지 알기에는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정보와 상식이 부족했던 것이었다.순간 소크라테스를 말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적중했다. 소크라테스를 ‘테스 형’이라는 제목으로 나훈아씨가 직접 곡을 쓰고 만들었다. 고대 그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24 11:07 [김연식 칼럼] 디커플링 현상 [김연식 칼럼] 디커플링 현상 뉴욕증시가 재채기를 하면 한국 증시는 감기가 걸린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커플링(coupling)이란 동조화 현상이다. 국내 증시가 미국 뉴욕증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오르거나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원화와 엔화가 함께 오르거나 내리는 현상처럼 한 나라의 경제가 그 나라와 관련 있는 주변국이나 세계경제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동조화 현상을 커플링이라고 한다.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는 미국의 경제와 떼려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21 14:03 [금요논단]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냐?’ [금요논단]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냐?’ 국가 부채를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는 물론 세계경제가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민생경제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특히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경우 이익은 물론 월세부담도 어려워 폐업이 속출하는 등 국가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한 축이 붕괴되기 직전이다.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앞 다퉈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각 세대에 나눠주고 있으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론 일시적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그렇다고 재난지원금마저 끊기면 서민 경제는 더 붕괴될 것이다. 문제는 여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17 10:38 [김연식 칼럼] 독존의 쾌락 [김연식 칼럼] 독존의 쾌락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족구성원이 있지만 개인의 자유로운 삶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과거 농경사회 중심으로 형성된 대가족 사회가 무너지고 핵가족 시대로 변했지만, 지금은 이마저 무너지고 1인세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우리나라 전체 세대 가운데 1인 세대 비율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2인 세대, 3인 세대, 4인 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문화가 우리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것을 말한다.혼자 산다는 것은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14 09:44 [금요논단] ‘4313년은 배고팠다’ [금요논단] ‘4313년은 배고팠다’ 우리나라는 흔히 오천년의 역사라고 한다. 예수님이 탄생한 것을 서력으로 해서 올해가 서기 2020년이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는 오천년이 아니다. 단군기원을 적용하더라도 올해가 4353년이다. 오천년이 되려면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다.단군기원은 줄여서 단기라고 한다. 단기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1948년 9월25일 공용연호로 사용했다. 대한민국 법률 제4호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대한민국 공용연호는 단군기원으로 한다”라고 명시했다. 때문에 나이가 많은 70대에서는 단기가 익숙해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10 15:31 [김연식 칼럼]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김연식 칼럼]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은 비운의 왕이다. 세종의 장손으로 열두 살에 왕위에 올랐으나 3년여 동안 재위하고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쫓겨 강원도 영월에서 생을 마감했다. 단종의 아버지 문종은 세종의 장남으로 왕위에 오른 지 2년4개월 만에 병사했다.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는 단종을 낳은 지 이틀 만에 죽었다. 어린나이에 부모를 모두 잃고 왕위에 오른 단종은 권한은 있었지만 권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세종의 둘째 아들이며 숙부인 수양대군이 영의정을 맡아 권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단종의 힘이 약해지자 간신들은 단종을 왕으로 모신 것이 아니라 권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07 09:49 [금요논단] ‘잘 짖는 개가 명견은 아니다’ [금요논단] ‘잘 짖는 개가 명견은 아니다’ ‘쉰 살이 되기 전까지 나는 한 마리 개였다. 옆에 있는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어대면 나도 따라 같이 짖었다’ 조선후기 관료이자 문인인 탁원 이근수선생의 말이다.그는 쉰 살이 될 때까지 듣기 좋은 공자와 맹자의 말씀을 아무 생각 없이 읇었다고 한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한 것이었다. 그는 쉰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의 생각과 삶이 일치하는 독창적인 사상가로 거듭났다.마치 우리나라의 현실 정치인들을 보는 듯하다. 자신의 정치적 철학보다 정파적 이익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지는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이다.야당일 때는 여당과 정부를 거침없이 김연식의 생각이 있는 아침 | 김연식 논설실장 | 2020-09-03 14:1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